시즌 첫 홈런 돌아본 박해민 “기록원들께 감사하고 죄송..LG는 수비의 팀, 높은 곳 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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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이 시즌 첫 홈런 기록을 두고 감사와 미안함을 전했다.
올스타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박해민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기록한 시즌 첫 홈런에 대해 언급했다.
이 타구는 당초 박해민의 3루타와 키움 야수진의 실책이 겹친 '원 히트 원 에러'로 기록됐다.
박해민은 "기록원분들께서 빠르게 기록을 수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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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엔 안형준 기자]
박해민이 시즌 첫 홈런 기록을 두고 감사와 미안함을 전했다.
LG 트윈스 박해민은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박해민은 이날 나눔 올스타 8번 중견수로 나섰고 나눔 올스타는 8-6 승리를 거뒀다.
올스타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박해민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기록한 시즌 첫 홈런에 대해 언급했다. 박해민은 9일 잠실 키움전에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키움 우익수 스톤이 조명 때문에 타구를 놓치며 공이 뒤로 흘렀고 박해민이 빠른 발로 홈까지 파고들었다.
이 타구는 당초 박해민의 3루타와 키움 야수진의 실책이 겹친 '원 히트 원 에러'로 기록됐다. 하지만 하루만에 홈런으로 정정됐다. 박해민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9일 경기 종료 후 3루타 기록에 대한 아쉬움을 공개적으로 토로한 박해민이다. 안타로 기록된 타구이기에 기록 정정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만큼 그저 아쉬움을 밝힐 수 밖에 없었다.
박해민은 "말씀을 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기록원분들께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죄송하다"고 말했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토로한 것이 공식 기록원들에게 '압박'을 가한 모양새가 된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던 박해민이다. 박해민은 "기록원분들께서 빠르게 기록을 수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이날 올스타전에 아들과 함께 참석했다. 박해민은 "아들이 야구를 하고싶다는 마음이 확고하다. 하고싶다는 것을 말릴 수는 없지 않겠나"며 "나는 투수를 했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던지는 것보다 치는 것을 좋아하더라. 의사를 존중해줘야 할 것 같다. 지금도 계속 야구를 하러 가자고 한다"고 웃었다.
박해민은 장타력보다는 빠른 발과 견고한 수비력을 앞세운 선수다. 박해민은 "나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면서도 "몸을 보면 스타일이 나와 비슷할 것 같기는 하다"고 웃었다.
2위로 전반기를 마친 LG다. 한화를 4.5경기로 추격 중. 박해민은 "부상으로 빠진 오스틴이 돌아올 때까지 잘 버틴다면 후반기에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염경엽)감독님은 우리 팀을 타격의 팀이라고 말씀하시지만 나와 (오)지환이는 우리는 수비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수비가 끊어줘야 투수도 투구수를 줄일 수 있고 타격에도 더 집중할 수 있다. 6월에는 그런 부분이 잘 안됐는데 후반기에는 수비에서 흐름을 잘 연결한다면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사진=박해민)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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