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女축구 13일, 男축구 15일... '운명의 한일전'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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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질 수 없는 운명의 한일전이 농구와 축구에서 연달아 펼쳐진다.
일본은 12일 오후 7시24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여기에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도 13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동아시안컵 2차전으로 한일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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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한일전 연패탈출-동아시안컵 우승 노려
[용인=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절대 질 수 없는 운명의 한일전이 농구와 축구에서 연달아 펼쳐진다.

일본은 12일 오후 7시24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남자부에서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참여한 가운데, 앞서 8일 홍콩에 6-1 대승을 거둔 일본은 이날 라인업에 다소 힘을 뺐음에도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11분 호소야 마오가 중국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패스를 받은 후 왼쪽으로 돌아, 살짝 떠 있는 공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일본에 선제골을 안겼다.
중국에서는 전반 17분 주장이자 공격수인 장 위닝이 일본 진영 혼전 속에서 공을 탈취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하야카와 토모키 일본 골키퍼의 선방에 오른발 슈팅이 막히며 동점골에 닿지 못했다.
일본은 후반전에 한 골을 더 넣으며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후반 18분 오치즈키 헨리 히로키가 박스 앞 오른쪽에서 왼발 낮게 찬 중거리 슈팅이 중국의 골망을 흔들고 일본의 2-0 승리를 만들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중국-홍콩을 꺾고 2승을 거뒀기에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한일전 승리팀이 대회 우승을 거머쥔다. 홍명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역시 "동아시안컵은 항상 한일전이 중요했다. 이기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출 것이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괜찮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을 꺾은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한일전은 어려운 승부겠지만, 최선을 다해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무너진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번 한일전 승리가 절실하다. 한국은 A대표팀 간의 한일전에서 최근 2경기 모두 0-3 완패를 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2021년 친선경기와 2022년 동아시안컵 경기. 한국에 참패를 안겼던 일본 감독은 지금까지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이다.
여기에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도 13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동아시안컵 2차전으로 한일전을 가진다.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비긴 여자 대표팀은 대회 우승을 위해선 일본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한편 농구 대표팀에서도 한일전을 치르고 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지난 11일 경기도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91-77로 승리했다. 하지만 일본이 젊은 선수들 위주의 실험적 라인업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진검승부로 보기는 어려웠다. 13일 오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이 자웅을 겨루는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위바위보도 질 수 없는 한일전이 농구와 축구에서 계속해서 펼쳐진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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