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르츠 영입하면 뭐 해’ 리버풀, ‘먹튀 ST’ 누녜스 매각 실패...“나폴리, 누녜스 영입 협상에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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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누녜스가 일단 리버풀에 남는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SSC 나폴리가 리버풀의 누녜스 영입 협상에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에 제시한 이적료와 선수의 연봉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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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다윈 누녜스가 일단 리버풀에 남는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SSC 나폴리가 리버풀의 누녜스 영입 협상에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에 제시한 이적료와 선수의 연봉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나폴리는 기본 이적료 4,300만 유로(약 690억 원)에 보너스 400만 유로(약 65억 원)를 더한 제안을 제출했지만, 리버풀은 6,000만 파운드(약 1,115억 원) 수준의 평가액을 고수했다. 2022년 SL 벤피카에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8,500만 파운드(약 1,580억 원)를 들여 영입한 선수를 헐값에 내줄 의사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누녜스는 우루과이 국적의 1999년생 젊은 스트라이커로, 이전까지 리버풀 역대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었다. 리버풀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로부터 옵션 포함 8,500만 파운드(약 1,580억 원)라는 거금을 들여 누녜스를 영입했는데, 이는 오늘날 플로리안 비르츠가 1억 1,600만 파운드(약 2,160억 원)로 경신하기 전까지 최고 기록이었다.
이적 첫 시즌 42경기 15골 4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023-24시즌에도 54경기 18골 13도움을 올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기대가 컸던 탓일까. 공격포인트 생산력과는 별개로 투박한 플레이와 기복 있는 경기력 등으로 지속적인 비판을 받았다.
더욱이 지난 시즌에는 부상까지 겹치면서 입지를 크게 잃었다. 2024-25시즌 공식전 47경기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30경기 5골 2도움에 그쳤으며, 선발 출전은 8경기에 불과하다.

이에 리버풀은 누녜스를 매각하고, 그 자금으로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계획했다. 실제로 알렉산더 이삭, 위고 에키티케 등과 연결됐다. 또한 마침 나폴리가 누녜스 영입을 희망하면서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듯싶었다.
누녜스를 향한 나폴리의 관심은 진심이었다. 앞서 ‘스카이 스포츠’는 “나폴리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며, 지오반니 마나 단장이 누녜스와 우디네세의 로렌초 루카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올려둔 상태”라고 보도했으며,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가 누녜스 영입을 결심했다. 나폴리는 최근 누녜스에 대해 매우 의미 있는 수준의 접촉이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오늘의 보도로 누녜스는 물론 리버풀의 계획마저 불투명해졌다. 결국 ‘트리뷰나’는 “이 결정은 누녜스를 둘러싼 이적 사가에 중대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여름 이적시장이 진행 중인 가운데 누녜스의 리버풀 잔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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