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한일전 대가리 박고 뛰겠다” 김태현 의지 필요한 홍명보호…‘日 무조건 꺾어야 우승’

박진우 기자 2025. 7. 1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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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한일전이 우승 결정전이 됐다.

홍명보호가 풀 마지막 과제는 '필승'이다.

홍명보 감독도 우승 의지를 다졌다.

필승을 거둬야 하는 홍명보호에게는 김태현과 같은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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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도통신

[포포투=박진우]


예상대로 한일전이 우승 결정전이 됐다. 홍명보호가 풀 마지막 과제는 ‘필승’이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티다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을 거둔 일본은 대한민국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일본 7, 한국 5)에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 홍콩과의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둔 일본. 중국전에서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당시 네 골을 터뜨린 저메인 료를 포함해 선발 11명 모두 변화를 줬다. 한국전을 앞두고 체력을 비축하겠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메 감독의 전략은 적중했다. 일본은 전반 10분 호소야 마오가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쏘아 올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으며 편안하게 경기를 풀었다. 후반에도 이변은 없었다. 후반 18분 모치즈키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일본이었다.


이로써 일본은 2경기 2승으로 한국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골득실(일본 7, 한국 5)에 앞서며 단독 1위에 올랐다. 다시 말해, 오는 15일 열리는 한국과의 경기가 '우승 결정전'이 됐다. 일본은 한국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골득실에 앞서 우승이 확정된다.


3년전과 2022 동아시안컵과 비슷한 양상이나, 결과만큼은 달라야 한다. 당시에도 한국과 일본은 최종전에서 만났고, 그 경기가 우승 결정전이었다. 그러나 일본에 0-3으로 완패하며 우승 장면을 목격해야 했다. 홍명보호가 ‘필승’을 거둬야 하는 이유다.


선수들도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홍콩전에서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은 “일본 축구는 많이 올라왔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아는 선수들도 많아 개개인에 노하우를 알려주려 한다. 만약 뛰게 된다면 머리 박고 뛰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2년 만에 A대표팀에서 경기를 치른 나상호도 마찬가지였다. 나상호는 “J리그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 경계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막을 수 있고 뚫을 수 있다. 연습한대로 투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뛴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도 우승 의지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은 “동아시안컵은 항상 마지막 일본과의 경기가 제일 중요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마지막에는 결국 우승을 위해 이겨야 한다. 이기는 데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승이 걸린 운명의 한일전. 필승을 거둬야 하는 홍명보호에게는 김태현과 같은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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