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 지방 넣은 20대 女경찰 합병증 사망…병원 입장은

임정환 기자 2025. 7. 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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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0대 여성 경찰관이 생일을 맞아 떠난 여행지의 한 병원에서 지방 흡입·주입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지역매체 NBC 6 사우스플로리다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웰델리스 로사(26)는 지난 3월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1000㎞ 넘게 떨어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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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병원에서 지방 흡입·주입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사망한 웰델리스 로사(26)의 생전 모습. NBC 6 사우스플로리다 보도화면 캡처

미국의 20대 여성 경찰관이 생일을 맞아 떠난 여행지의 한 병원에서 지방 흡입·주입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지역매체 NBC 6 사우스플로리다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웰델리스 로사(26)는 지난 3월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1000㎞ 넘게 떨어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사는 3월 19일 마이애미 시내의 한 병원을 방문했고 이곳에서 엉덩이 확대술인 이른바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BBL)를 받았다. 그는 몸 12곳에서 제거한 지방을 엉덩이에 주입하는 이 수술에 7495달러(약 1030만 원)를 지불한 것이 청구서를 통해 확인됐다.

로사는 수술 3일 후 가족들에게 연락해 엉덩이 확대술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하루도 지나지 않아 로사는 숨진 채 발견됐다.

마이애미의 단기 임대 숙소에서 함께 머물던 친구가 3월 23일 아침 의식을 잃은 로사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해봤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 원인은 혈전으로 인한 폐색전증으로, 성형시술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사는 수술 당일엔 1시간 만에 퇴원했다. 하지만 다음날 재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숙소에 돌아왔을 때는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 곤란 증상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로사는 다른 친구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합병증이 있는 것 같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해당 성형외과 측은 수술 전후 안전을 위한 모든 절차를 준수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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