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참사’ 中 팬들 “수치스럽다” 한탄하는데…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도 실수한다”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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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수렁에 빠진 중국.
이로써 중국은 대회 2연패에 빠졌고, 홍콩에 골득실에 앞서며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차전 한국에 0-3으로 완패한 중국.
댓글창은 중국 팬들의 분노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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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2연패 수렁에 빠진 중국. 팬들과 감독의 평가는 사뭇 다르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일본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중국은 대회 2연패에 빠졌고, 홍콩에 골득실에 앞서며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차전 한국에 0-3으로 완패한 중국. 일본전 설욕을 다짐했지만, 일본은 역시나 쉽지 않은 상대였다. 일본은 지난 1차전 홍콩전에서 6-1 대승을 거둔 선발 라인업 11명을 전원 교체했다. 그럼에도 중국은 전반 10분 호소야 마오, 후반 18분 모치즈키에게 내리 실점하며 0-2로 패배했다.
경기력과 결과 모두 완패였다. 중국은 전후반 통틀어 35%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쉽사리 잡지 못했다. 아울러 일본이 총 17개의 슈팅 중 7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한 데 반해, 중국은 총 8개의 슈팅 밖에 시도하지 못했고 심지어 유효 슈팅은 3개였다.
중국 ‘소후 닷컴’은 경기 종료와 함께 경기 내용을 설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댓글창은 중국 팬들의 분노로 가득했다. 한 팬은 “자, 다 같이 외쳐 보자”며 ‘수치스럽고 창피하다!’는 구호를 세 번 외쳤다. 다른 팬들은 해당 댓글에 공감 표시를 누르며 대표팀의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결과에 한탄했다.
다만 데얀 주르제비치 임시 감독은 선수들을 옹호했다. 주르제비치 임시 감독은 “먼저 일본 팀의 승리를 축하한다. 우리 선수들은 계획한 대로 잘 움직였으나, 새로운 선수들이 경기 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새로운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했고, 그들의 장점을 엿봤으며, 이런 새로운 기류에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중국은 계속해서 수비 상황 공중볼 낙하 지점 포착에 애를 먹고 있다. 주르제비치 임시 감독은 “축구는 경쟁적인 팀이고, 많은 요소가 포함돼 있다. 때로는 성공할 수도 있고, 때로는 위기가 있을 수도 있다. 우리는 부정적인 요소보다 긍정적인 요소에 집중하고자 한다. 레알 마드리드도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겠다”며 선수들을 두둔했다.
뿔난 민심과는 상반되는 답변이었다. 주르제비치 임시 감독이 여론을 달래기 위해서는 홍콩과의 최종전에서 필승을 거둬야 한다. 0득점 5실점 2연패 수렁을 끊지 못하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에 이어 동아시안컵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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