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올스타' LG 박동원 "작년 KIA처럼 올해 LG가 우승했으면"

신서영 기자 2025. 7. 1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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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올스타 영예를 안은 박동원(LG 트윈스)의 시선은 이제 우승으로 향한다.

박동원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의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2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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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 사진=권광일 기자

[대전=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미스터 올스타 영예를 안은 박동원(LG 트윈스)의 시선은 이제 우승으로 향한다.

박동원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의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2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나눔 올스타가 2-1로 역전한 1회말 2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드림 선발 박세웅의 5구 138km 직구를 때려 좌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뽑아냈다.

2회말 2사 1, 3루에선 풀카운트 끝에 우규민의 8구 139km 직구를 공략해 적시타를 터뜨렸다. 4회말엔 2루 땅볼에 그쳤지만,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박동원은 기자단 투표 28표 중 무려 27표를 받아 생애 첫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했다.

아울러 LG는 전날(11일) 퓨처스 올스타 MVP로 선정된 손용준과 함께 올스타전의 모든 MVP를 가져가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동원은 "투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LG에서 퓨처스 올스타와 미스터 올스타가 나와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홈런 더비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박동원은 "솔직히 어제 아쉬웠다기보단 이런 상패를 받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그런데 준우승을 해도 이 상패를 주더라. 너무 기뻤다"며 "오늘은 더 좋은 걸 갖고 가게 됐다. 너무 행복한 하루다"라고 말했다.

박동원은 부상으로 기아 EV4 차량을 받는다. 활용 계획에 대해 묻자 "솔직히 받을 거라 생각도 못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박동원은 첫 타석에서 딸 채이 양과 함께 등장해 가장 유명한 별명인 '동원 참치'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는 "구단이랑도 상의를 했고, 아내랑 얘기를 하다가 아내가 좋은 아이디어를 줬다"며 "채이랑 어디를 놀러가면 많이들 알아봐 주신다. LG팬, 그리고 KBO 팬들이 사랑을 많이 주셔서 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투수들의 퍼포먼스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포수 박동원은 "폰세도 멋있었고, '인생은 영탁처럼'(성영탁)도 웃겼다. (박)명근이도 재밌었고, (김)영우랑 (최)지민이도 귀여웠다"며 "박상원 선수는 학벌이 좋아서 너무 부러웠다"고 밝혔다.

상대 드림 올스타 타자들에 대해서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은 (전)민재가 제일 멋있었다. 등에 날개를 달고 홈에 들어오면서도 봉을 들고 흔들더라. 준비를 잘했고 상도 받을만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전반기를 마친 현재 LG는 2위(48승 2무 38패)에 올라있다. 선두 한화 이글스(52승 2무 33패)와는 4.5게임 차다.

박동원은 "지금 한화는 너무 좋은 강팀이다. 4경기 반 차이가 쉽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후반기가 남아있다"며 "작년에 (최)형우 형(KIA타이거즈)이 미스터 올스타를 받았고 KIA가 우승했다. 우리 팀에선 내가 아니라 (김)현수 형, (박)해민이 형 누가 받았더라도 그 얘기를 꼭 하고 싶었다. LG에서 미스터 올스타가 나왔으니까 작년 KIA처럼 우리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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