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20대 女에 성매매 1000번 강요…'여왕벌'의 실체

이유민 기자 2025. 7. 12. 23: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현대판 인신매매와 다름없는 충격적인 현실이 드러난다.

12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대구 신축 아파트를 무대로 벌어진 충격적인 감금과 성매매 강요 사건의 전말을 조명한다.

작년 5월, 대구의 한 지구대에 접수된 실종 신고 한 통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다. 신고자는 실종된 아내를 찾는다며 112에 연락했지만, 정작 실종된 여성이 직접 집으로 돌아오며 사건의 실체는 정반대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 김은아(가명) 씨는 1년 반 넘게 감금된 채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털어놨다. 횟수는 무려 1000회 이상. 그녀가 밝힌 공포의 동거 생활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 중심에는 20대 여성 태유진(가명) 씨가 있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태 씨는 무리의 수장으로 군림하며 자신이 중심이 된 기괴한 공동생활을 주도했다. 혼인신고를 시켜 피해자들의 법적 남편까지 자신과 동거하게 만드는 등 치밀한 조작과 통제가 뒤따랐다.

경찰 관계자는 "36년 형사생활 중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태 씨는 여성 피해자들을 철저히 통제하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앱으로 도망친 이들을 다시 잡아오는 등 극악한 수법을 썼다. 피해자는 성매매 대금뿐 아니라 가족의 돈까지 갈취당했다.

방송은 이들의 기괴한 관계와 그 이면에 숨겨진 태 씨의 정체, 그리고 무기력했던 공범들의 정체를 심층 취재한다. 7월 12일 밤, '그것이 알고 싶다'는 현대판 인신매매와도 다름없는 이 악몽의 고리를 따라간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