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2-0 격파! 한일전 통해 동아시안컵 우승 결정...모리야스 감독 "38살 나가토모 잘해줬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한일전을 통해 우승이 결정된다.
일본은 12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에 2-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하야카와, 나가토모, 우에다, 츠나시마, 모치즈키, 타와라츠미다, 다나카, 우노, 사토, 하라, 호소야가 선발 출전했다.
일본은 전반 11분 다나카 패스를 받아 호소야가 골을 터트렸다. 호소야 골로 앞서갔고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다. 중국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17분 장 위닝, 웨이 시하오 연속 슈팅은 득점에 실패했다. 팽팽한 상황이 이어졌는데 전반 42분 모치스키 슈팅이 얀 준링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은 저메인 료, 이나가키를 추가했다. 후반 18분 모치즈키 골이 나오면서 2-0이 됐다. 후반 19분 타와라츠미다 대신 소마를 넣었다. 중국은 세르지뉴까지 추가해 맹공에 나섰지만 골은 업었다. 경기는 일본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매우 어려운 경기를 잘 준비해서 임했고, 열심히 노력했으며,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잘 대 응했다. 끈기 있게 싸워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 선수들의 도전하는 자세, 끝까지 해내는 자세가 오늘의 승리 요인이었다. 또 팀으로서의 하나 된 모습이 보였다. 2차전에서는 더 나은 모습이 보였으며, 어려운 도전에 맞서 싸워준 선수들의 모습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프타임 지시사항을 묻자 "전반전에 상당히 고전했고 어려운 상황이었다. 전반전을 마친 후, 탈취한 볼을 조금 더 확실 하게 패스하고, 넓은 지역으로 전달하는 것을 요청했다. 볼을 빼앗은 이후 단순 패스로 연결하는 것이 아닌, 종패스로 상대 골문을 향하라고 말했다. 문전에서 더 많이 공격할 수 있도록 패스하는 것을 이야기했고, 이런 시도가 전반전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패스 플레이의 퀄리 티를 높여가자고 전했다. 안전한 플레이보단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최전방 전방 공격수를 활 용한 플레이를 넓은 지역에서 해나가자고 말했다. 수비 면에서는 중국이 역습을 시도하고 있 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볼을 처리해 리스크를 관리하자고 말했다.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 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공수 전환을 빠르게 하자고 말했다. 우리의 수비 전략은 상대가 좋은 위치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것이었다"고 답했다.

38살 나가토모가 3년 만에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다. 모리야스 감독은 "오늘 나가토모의 존재감은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 나가토모는 월드컵 이후 일본 대표팀에서 첫 경기를 치렀으나, 오랫동안 대표팀에서 뛰지 않은 선수처럼 보였다. 오늘 중국 선수들의 대부분은 월드컵 예선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었고, 이런 걸 고려했을 때 다음 한국전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오늘 우리는 방심하지 않고, 마음을 다잡고 준비 한 것을 잘해줬다. 여전히 나가토모는 매우 중요한 선수이며, 오늘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 서 모두 승리했다. 우리는 팀 내부에서 소통해야 하고, 모든 선수와 소통하는 것이 팀에 큰 도 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이 부분에서 나가토모는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지는 나가토모 질문에 "월드컵 예선 때 나가토모를 부를 수 있는 선택지가 있었다. 이번 E-1 챔피언십 때도 동일하 게, 나가토모를 기용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도 동일했다. 경기 전에 모든 선수와 경기하고 싶 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두 경기를 치렀고, 골키퍼 한 명을 제외하곤 모두 뛰었다. 이런 이유로 나가토모를 기용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선수를 뛰게 하고 싶었다. 오늘 나가토모는 국 제 무대에서 국제 수준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기량을 선보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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