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현장 속 ‘생명의 탄생’ 긴박했던 순간의 감동 재현

원경복 2025. 7. 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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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일 3시 2분 산불 진압과 경계 임무가 한창이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아이가 태어남, 호흡·의식 있음. 산모 호흡·의식 있음." 다급한 무전이 산불 현장지휘본부(CP)를 통해 전달됐다.

산청소방서는 즉시 인근에서 산불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단성특별구급대(소방위 권택민, 소방교 김하원, 소방사 이진성)와 병원 이송을 마치고 귀소 중이던 산악구급대(소방장 장진호, 소방교 정기홍, 소방사 오재민)를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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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일 3시 2분 산불 진압과 경계 임무가 한창이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아이가 태어남, 호흡·의식 있음. 산모 호흡·의식 있음." 다급한 무전이 산불 현장지휘본부(CP)를 통해 전달됐다.

산청소방서는 즉시 인근에서 산불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단성특별구급대(소방위 권택민, 소방교 김하원, 소방사 이진성)와 병원 이송을 마치고 귀소 중이던 산악구급대(소방장 장진호, 소방교 정기홍, 소방사 오재민)를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자택에서 출산을 마친 산모가 탯줄이 연결된 신생아를 안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대원들은 신속히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저체온 예방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산모와 보호자를 안정시켰다. 의료 지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탯줄을 결찰하고, 보호자가 직접 탯줄을 절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자궁저부 마사지를 통해 태반 만출을 유도한 뒤, 산모와 신생아를 인근 산부인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후 지난 9일 오전, 당시 출산한 아기의 100일을 맞아 가족이 떡 한 되를 들고 구급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했다.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기와 출산을 도왔던 구급대원들이 다시 만나, 서로에게 따뜻한 감사를 전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되새겼다.원경복기자
산불 현장 속'생명의 탄생'긴박했던 순간의 감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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