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주·대만에 대만 전쟁시 구체적 역할 촉구 압박"

이창규 기자 2025. 7. 12. 2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중국과 대만 전쟁이 발발할 경우 일본과 호주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명확히 밝히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은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은 최근 일본 및 호주 국방 당국자들과의 회의에서 국방비 증액과 함께 대만 전쟁 발발 시 구체적인 약속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콜비 국방차관, 일본·호주 국방당국자와 회의서 발언
미국은 대만 관련 '전략적 모호성' 유지…동맹국 압박은 '비현실적'
남중국해 필리핀 EEZ해역에서 7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과 일본, 호주, 필리핀 합동 해양 훈련에 참가를 한 각국 전투함들이 열을 지어 무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은 호주 국방부가 8일 제공한 것이다. 2024. 4. 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기자 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이 중국과 대만 전쟁이 발발할 경우 일본과 호주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명확히 밝히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은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은 최근 일본 및 호주 국방 당국자들과의 회의에서 국방비 증액과 함께 대만 전쟁 발발 시 구체적인 약속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콜비 차관이 동맹국들과 나눈 논의의 핵심 주제는 균형 있고 공정한 방식으로 억지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심화하고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미국은 일본 및 호주와 대만 유사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작전 계획 및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은 대만 방어을 무조건 보장하지 않으면서 동맹국들에 구체적 약속을 요구해 일본과 호주가 당황했다"고 말했다.

잭 쿠퍼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대응이나 시나리오의 맥락을 모르는 상황에서, 동맹국들이 대만 분쟁 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도록 요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방어를 약속한 적이 없기 때문에, 미국이 타국에 명확한 약속을 요구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은 "대만 비상사태라는 가정적 질문에는 답변하기 어렵다"며 "대응은 헌법, 국제법, 국내 법령에 따라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에 맞춰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