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전원 복귀 선언…"학사 정상화 대책 마련해달라"

정수아 기자 2025. 7. 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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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으로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 위한 공동 성명 〈사진=연합뉴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오늘(1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의대협은 입장문에서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생들이 공개석상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의협은 의대 교육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고, 의료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책임 있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회는 정부와 함께 의대생 교육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과 정부에 "학사 일정 정상화를 통해 의대생들이 교육에 복귀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전 정부의 무리한 정책으로 인해 초래된 의료 현장의 피해 복구와 중장기적인 교육 및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당사자들의 참여를 보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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