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 푸드 맘껏 먹어도 날씬? 에너지 연소 촉진하는 약물 나왔다

김성훈 2025. 7. 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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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량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정크 푸드를 맘껏 먹더라도 살이 찌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됐다.

이 치료를 받으면 지방간 질환도 사라진다.

이 약물을 투여받은 쥐의 체내에서는 에너지가 정체되지 않고 계속 연소됐다.

연구팀의 마데쉬 무니스와미 박사는 "이 약물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지방간 질환에 뒤따를 수 있는 간암의 발병률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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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로 가는 마그네슘 제한....지방간도 없애
고지방식인 정크 푸드를 맘껏 먹더라도 몸매를 날씬하게 만들어주는 약물이 개발됐다. 신체의 에너지 생산을 촉진해 지방을 태우는 방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열량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정크 푸드를 맘껏 먹더라도 살이 찌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됐다. 이 치료를 받으면 지방간 질환도 사라진다.

미국 샌안토니오 텍사스대 연구팀은 세포 내 소기관으로 ATP(아데노신 삼인산)라는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의 활동 방식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에 마그네슘이 많으면 에너지 생산이 늦춰진다는 관계를 발견했다. 이에 착안한 연구팀은 쥐에서 마그네슘을 미토콘드리아로 운반하는 유전자인 MRS2를 삭제했다.

이 유전자가 삭제된 쥐는 설탕과 지방을 더 효율적으로 태워 몸무게가 줄면서 건강해졌다. 아울러 간 조직에서 지방간 질환의 흔적이 사라졌다.

연구팀은 또한 같은 효과를 발휘하는 저분자 약물을 만들었다. 연구팀이 CPACC라고 부르는 이 약물 역시 미토콘드리아로 전달되는 마그네슘의 양을 제한한다.

이 약물을 투여받은 쥐의 체내에서는 에너지가 정체되지 않고 계속 연소됐다. 그 결과 쥐는 빠르게 날씬해졌고 지방간 질환의 징후를 보이지 않게 됐다. 연구팀은 이 약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연구팀의 마데쉬 무니스와미 박사는 "이 약물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지방간 질환에 뒤따를 수 있는 간암의 발병률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마그네슘은 동물 체내에서 네 번째로 풍부한 전하를 띤 미네랄이며 혈당 및 혈압을 조절하고 뼈 강도를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이 연구는 《세포 보고서(Cell Reports)》 저널에 "Limiting Mrs2-dependent mitochondrial Mg2+ uptake induces metabolic programming in prolonged dietary stres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김성훈 기자 (kisad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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