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대전서 열린 올스타전…도시 전체가 '야구 축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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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전역이 이렇게 붐비는 건 처음 봐요."
김종민(28·서울) 씨는 "오늘 올스타전을 보러 친구랑 같이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성심당 줄부터 섰다"며 "대전 오면 빵은 무조건이잖아요. 근데 이렇게까지 줄이 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대전이 그야말로 '올스타전'의 축제가 된 셈이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2012년 이후 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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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전역이 이렇게 붐비는 건 처음 봐요."
12일 오후 3시 30분. 대전역 대합실이 사람들로 가득 찼다.
긴 행렬의 시작은 역 안 성심당. 빵을 사기 위한 줄이 지하 계단을 따라 대합실까지 이어졌고, 그 줄을 따라 늘어선 이들 중 절반은 프로야구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일반빵 구매줄'이라는 팻말이 무색하게도, 행렬은 구조선 바깥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섰다.
이곳은 단순한 빵집이 아닌 야구 축제를 앞둔 팬들의 '첫 코스'였다.
김종민(28·서울) 씨는 "오늘 올스타전을 보러 친구랑 같이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성심당 줄부터 섰다"며 "대전 오면 빵은 무조건이잖아요. 근데 이렇게까지 줄이 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무려 40분 가까이 기다린 끝에 빵을 손에 쥐고야 매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반면, 기차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향하던 김모(30·여) 씨는 예상치 못한 인파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김 씨는 "이게 다 빵 사려는 줄이에요? 유니폼 입은 분들이 반 이상이라 깜짝 놀랐어요. 뭔가 축제가 열리는 것 같더라니, 올스타전 때문이군요"라며 흥미로움을 표했다.
대전이 그야말로 '올스타전'의 축제가 된 셈이다.
팬들은 구단 모자를 눌러쓰고, 캐리어에 응원도구를 실은 채 역사 안을 활보했다.
휴대폰 지도로 맛집을 검색하거나, 팝업스토어의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역사 안 스피커에 울려 퍼지는 기차 도착 방송 위로, "야, 저녁까지 기차표 매진이래" 같은 팬들의 대화가 교차했다.
역 안 상점 직원은 "오늘은 유독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전국에서 팬들이 몰려와서 그런지, 캐리어 끌고 줄 서는 분들도 꽤 많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2012년 이후 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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