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라면 소스업체 ‘지앤에프’ 인수 추진…10년 만의 M&A

김수경 기자 2025. 7. 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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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원 규모 거래…농심·오뚜기 등에 스프 납품
▲ 연합뉴스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의 핵심인 소스 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소스 전문 제조업체 인수에 나섰다. 2015년 냉동식품 기업을 인수한 이후 10년 만에 진행되는 기업 인수 사례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소스 전문업체인 '지앤에프'의 지분 100%를 약 600억 원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지앤에프는 라면 스프와 육수 제품을 생산해 주요 라면 업체들에 공급해온 곳으로, 지난해 매출 417억 원과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한 알짜 기업이다.

삼양식품이 이번 인수를 결정한 배경은 '불닭 소스'의 원료 공급망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서다. 그동안 불닭볶음면 소스 원료 상당부분을 외부 업체에서 들여왔으나, 앞으로는 지앤에프를 통해 직접 원재료를 관리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수급 불안 문제를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현재 그룹 내부에서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경 기자 sk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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