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서 콘택트렌즈 27개 나왔다? 백내장 수술 직전 발견

김성훈 2025. 7. 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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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을 받으려는 여자 환자의 눈에서 콘택트렌즈 27개가 나왔다.

의사는 백내장 수술을 위해 이 환자의 눈에 마취제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위쪽 눈꺼풀 아래에 크고 푸르스름한 덩어리를 발견했다.

콘택트렌즈가 환자의 눈꺼풀 아래에 얼마나 오랫동안 있었는지는 불분명했다.

이 사례 보고서는 "눈에 숨어 있는 콘택트렌즈를 발견하는 데에는 환자 눈에 형광 염료인 플루오레세인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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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동안 매달 일회용 콘택트렌즈 착용...시각에 이상 못 느껴
한 여성의 눈에서 콘택트렌즈 27개갸ㅏ 백내장 수술 직전에 발견됐다. 사진은 덩어리처럼 뭉친 콘택트렌즈. [The BMJ 캡쳐]

백내장 수술을 받으려는 여자 환자의 눈에서 콘택트렌즈 27개가 나왔다.

영국에 사는 67세 여성은 오른쪽 눈의 시력이 왼쪽보다 크게 떨어지자 병원을 찾았다. 그녀는 의사에게 "이전에 눈 질환을 앓은 적이 없다"면서 "눈이 약간 불편하다"고 말했다. 의사는 안구건조증과 노령으로 인한 흔한 증상으로 생각하고 진찰하다 오른쪽 눈에 백내장 증세를 발견했다.

의사는 백내장 수술을 위해 이 환자의 눈에 마취제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위쪽 눈꺼풀 아래에 크고 푸르스름한 덩어리를 발견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일회용 콘택트렌즈가 뭉쳐 있었다. 일단 꺼내놓고 세어보니 17개나 됐다. 이후 의사는 자세히 검사해 추가로 렌즈 10개를 더 찾았다.

의사는 이 환자의 눈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가 쌓여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수술을 2주 연기했다.

이 환자는 35년 동안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다. 그가 낀 콘택트렌즈는 약 30일간 착용할 수 있는 종류였다. 하지만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빼내야 한다. 눈에서 콘택트렌즈를 제거하지 않으면 심각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이 환자는 그동안 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서 간혹 이전 렌즈를 빼는 것을 깜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녀는 때로 오른쪽 눈에서 렌즈를 빼내려고 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렌즈를 어딘가에 떨어뜨렸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콘택트렌즈가 환자의 눈꺼풀 아래에 얼마나 오랫동안 있었는지는 불분명했다. 환자는 시력에 큰 문제가 생기지도 않았고 눈이 불편하지도 않았다. 수십 년간 안과에 들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이 사례는 영국의사협회 학술지인 《The BMJ》저널에 "Retained contact lenses"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 사례 보고서는 "눈에 숨어 있는 콘택트렌즈를 발견하는 데에는 환자 눈에 형광 염료인 플루오레세인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안내했다.

김성훈 기자 (kisad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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