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핀 노란 초대장.. “여름 감귤, 제주의 시간을 건네다”

제주방송 김지훈 2025. 7. 12.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월의 서울 양재동.

정 조합장은 "도시 소비자와 직접 마주하는 이 지점이야말로 제주 농업의 내일을 여는 창"이라며 "감귤이 여름 과일로 자리 잡아가는 이 시기에, 제주의 계절과 결실을 함께 맛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여름철 하우스감귤은 5월부터 8월까지 수확되는 제주의 대표 과일로 꼽힙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서울 한복판서 다시 만난 서귀포 감귤
13년 파트너십, “여름 유통을 다시 설계하다”
정기철 서귀포농협 조합장이 7일 서울 양재 농협유통센터에서 열린 판촉행사에서 시민에게 감귤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협유통과 자매결연 13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제주농협 제공)


7월의 서울 양재동.
콘크리트 열기 위로 산뜻한 노란빛이 퍼졌습니다.

농협유통센터 정문 앞, 서귀포산 하우스감귤이 여름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서귀포농협과 농협유통이 맺은 자매결연 13주년을 기념한 ‘도농교류의 날’ 판촉행사.
이날 ‘하우스감귤 페스티벌’ 현장은 홍보·판촉을 넘어, 유통의 방식과 소비의 지형을 다시 그리는 선언으로 다가왔습니다.

감귤만 진열한 게 아니었습니다.
지역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 계절과 계절이 만나는 입체적 시간의 접점을 선보였습니다.

현장에는 정기철 서귀포농협 조합장과 이동근 농협유통 대표이사, 양측 실무자들이 참석해 감귤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정 조합장은 “도시 소비자와 직접 마주하는 이 지점이야말로 제주 농업의 내일을 여는 창”이라며 “감귤이 여름 과일로 자리 잡아가는 이 시기에, 제주의 계절과 결실을 함께 맛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서귀포농협과 농협유통이 지난 7일 서울 양재 농협유통센터에서 ‘하우스감귤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제주농협 제공)


여름철 하우스감귤은 5월부터 8월까지 수확되는 제주의 대표 과일로 꼽힙니다.
한입 베어물면 퍼지는 건 단맛이지만, 그 뒤엔 계절을 앞서가는 기술과 정밀한 농업 설계가 깃들어 있습니다.

서귀포는 제주 안에서도 하우스감귤의 핵심 산지로 꼽힙니다.
서귀포농협 유통사업본부는 올해 연 400억 원 규모의 판매 실적을 목표로, 하우스감귤 유통망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동행한 현경범 서귀포농협 상무는 “이제는 단순히 팔기 위한 유통이 아니라, 신뢰를 설계하는 시대”라면서 “감귤 한 알에 담긴 제주의 품질과 시간을 도시와 어떻게 연결할지를 고민하며, 그 해답을 현장에서 구현하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서귀포농협과 농협유통의 협력은 행사성 이벤트가 아닌, 유통 혁신을 실험하는 장기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3년간 축적된 파트너십은 올해도 수도권 소비자에게 ‘여름 감귤’이라는 새로운 계절 감각을 전달하며, 전략적 소비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감귤을 집어드는 그 순간, 제주 농업의 또 다른 계절은 시작됩니다.
이 파트너십은 단지 신뢰의 기록이 아니라, 지역이 도시를 만나는 가장 세련된 방식이자, 유통의 미래를 선취하는 살아 있는 해답입니다.

여름의 중심에서 다시 피어난 제주의 노란 시간.
그 과즙 한 방울이, 지금 대한민국 유통이 어디로 향할지를 조용히 되묻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