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행보 김장훈, 파격 돌발 행동…장기기증+200억 기부한 그 사람 맞아?

그때부터 그는 능력 있는 뮤지션으로 대우받았음은 물론, 끊임없는 기부 활동을 하는 기부 천사의 이미지와 독도 지킴이 활동 등이 더해져 ‘개념 연예인’으로 추앙받으며 호감형 스타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최전성기를 달리던 때, 여러 기행과 구설이 불거지며 점차 부정적인 이미지가 늘어났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내용들이 퍼지면서 이미지가 추락하기도 했다.

이날 김장훈은 “내가 연예인 1호로 장기 기증을 했다”면서 “나는 장기 기증을 살아 있을 때 하는 건 줄 알았다. 간 같은 거 좀 떼어주고 콩팥 같은 거 하나 떼어주고 이런 건지 알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이어 “그래서 서약을 하고 6개월 동안 (연락이 올까까 봐) 너무 무서웠다”라고 전하며 “나중에 알고 보니 죽은 다음에 하는 거더라. 그래서 안도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김장훈은 “월세 살면서 왜 그렇게 기부를 많이 하냐고들 하는데 첫 번째 이유는 좋아서이고 두 번째는 그냥”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누적 금액이 200억원인 것에 대해 “그것밖에 못 했나 싶다”라며 “한 번 사는 세상, 날개를 펴고 돈을 왕창 벌어서 하나는 끝내고 간다는 생각이다. 이번 생을 다하기 전에 재단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에서 밥을 못 먹는 아이들은 없게 하는 걸 목표로 치열하게 살아보자 싶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연예계 유명한 애연가로 소문난 그는 금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난 담배를 너무 좋아해서 하늘에서도 폈잖아”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내가 크리스천인데 하늘 위로 올라가니까 하나님이 가깝게 느껴져서 순간 한 대 피우고 싶은 거다”라면서 “하나님 아래에서 ‘저 왔어요’ 하고 딱 한 번 빨았는데 그게 바로 국토부로 갔다”라며 벌금을 내게 된 사유를 밝혔다.
지난 2014년 김장훈은 파리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화장실 내 흡연으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속 사정은 있었지만 어쨌든 죄를 지은 것이 맞기에 그 어떤 것도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깊이 반성합니다”라며 “마음 다잡고 온전한 정신으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공연 무산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공황장애로 불안한 마음이 들어 피우게 됐다”라고 진술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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