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관광객, 연간 해외여행 지출액…아태 평균 훌쩍 넘어섰다
라운지 패스 PP카드 운영사 콜린슨 인터내셔널에서 아시아 태평양 소비자 행복 보고서를 펴냈다.
행동심리학 전문가 윌리엄 폰 히펠 박사와 협업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를 통해 콜린슨은 브랜드 리워드(혜택 또는 보상)가 소비자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명했다.

아시아 태평양 소비자 행복 보고서를 직접 한국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콜린슨 인터내셔널은 지난 8일 서울 스미스앤월렌스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로한 발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솔루션 부문 부사장과 이안 리 북아시아 지역 상무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았다.
한국인 연간 평균 759만원 해외여행에 써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콜린슨 인터내셔널은 여행 경험, 특히 공항 서비스에 특화한 회사다.
1992년부터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공항 라운지를 대중에게 개방하면서 업계 선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콜린슨이 1992년 런칭한 프라이어리티 패스(PP카드)는 시작해 현재 전 세계 145개국, 1700개 이상 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콜린슨 분석에 따르면 한국 사람들은 연평균 5회 해외여행을 하고 연간 평균 여행 경비로 5553달러(약 759만원)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는 아태지역 평균인 3763달러(약 514만원)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그는 “한국인은 연간 신용카드 지출의 3분의 1을 여행 관련 지출에 사용하고 있다”며 “콜린슨 인터내셔널은 여행 경험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여행 경험과 여행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랜드 경험이 중요…경험 경제의 시대 도래

콜린슨에 따르면 과거에는 거래를 통해 이익을 내는 것에 집중했다면 현재 소비자들은 실리적인 보상보다 ‘기억에 남는 경험’을 더 중요시한다. ‘경험 경제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회성 소비를 넘어 본질적으로 삶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본인이 속한 사회,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로한 발라 부사장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브랜드들이 일회성 혜택이나 단순한 보상을 넘어 진정성 있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아태지역에서는 이미 이러한 특별한 경험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많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UOB는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의 싱가포르 투어와 협업해 카드소지자에게 콘서트 티켓 선예매권을 제공한 바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역시 포뮬러1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고객들에게 독점으로 선예매권과 레이스 주말 기간 동안 현장에서 진행되는 몰입형 팬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브랜드 의존도는 높지만 만족도는 글쎄…
로한 발라 부사장은 “연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 4명 중 3명(76%)은 행복을 주는 경험을 위해 브랜드에 의존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리워드를 많이 활용하지만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들의 브랜드 혜택 만족도는 52%에 그쳤다. 아태지역 평균인 66%에 비해 한참 모자라는 수치다.

국내 소비자들은 브랜드 리워드에 만족할 때 △동일 브랜드 제품을 지속 구매(48%) △신제품 체험(41%) △브랜드 추천(40%) 등의 행동을 보였다.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을 표현하는 방식은 세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는 반복 구매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나타낸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구매를 넘어 브랜드 SNS 계정을 팔로우하는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소통에도 적극적이었다.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 리워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태지역 소비자는 △가족 및 친구를 위한 혜택(20%) △건강 및 웰빙 관련 혜택(18%) △개인적인 프리미엄 혜택(15%) 순으로 답했다.

아태지역 응답자들 92%가 해외로 휴가를 가든, 일상적인 소비를 하든 신용카드가 제공하는 여행 리워드와 혜택을 사용을 중점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기업과 브랜드에게 어떤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을까. 로한 발라 부사장은 “브랜드가 소비자의 삶에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행복도를 높이는 촉매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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