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김민주 "위기 상황이 버디로~ 놀랍고도 인상 깊은 순간" [KLPGA]

강명주 기자 2025. 7. 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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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주는 둘째 날 8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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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한 김민주 프로. 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주는 둘째 날 8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김민주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샷 감각이 그렇게 날카롭지는 않았다. 버디를 많이 만들 만큼 샷이 좋지는 않았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퍼트가 샷보다 더 잘 해결해 준 날이 많았다. 오늘도 퍼트가 특히 잘 된 날이었고, 중장거리 퍼트가 많이 들어가면서 버디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공도 내가 생각한 대로 잘 굴러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첫 홀부터 이글을 기록한 김민주는 "셋업 할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편하게 쳤는데 공이 핀 중앙으로 들어가면서 결과도 좋았다. 첫 홀부터 두 타를 줄이면서 나머지 홀을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승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김민주는 "내 플레이의 강점은 아이언 샷인데, 최근에는 아이언 샷에서 찬스가 부족했다. 쉽게 버디나 파를 만드는 경기보다는, 어렵게 버디를 만들고 겨우 파를 하는 경기를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컸고 힘들었다"고 설명하며 "그래도 이 시간을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주는 "(아이언 샷이) 아직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다. 그동안은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했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최근에는 리듬에 더 집중하고 있다. 그게 더 좋은 방향인 것 같아 연습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주는 이번 라운드가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더 좋아진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에 대해 김민주는 "전혀 몰랐다. 끝나고 나서 들었는데, 알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답했다.



 



2라운드에서 가장 어려웠던 홀에 대해 김민주는 "3번홀이 가장 큰 위기였다. 티샷이 크게 오른쪽으로 밀려 러프의 좋지 않은 경사에 떨어졌고, 그린까지는 40m 정도 남은 상황이었다. 핀 위치가 2단처럼 되어 있어 파 세이브가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어프로치가 정확히 떨어지며 칩인 버디를 했다. 위기가 버디로 바뀐, 놀랍고도 인상 깊은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주는 남은 이틀 동안 중점적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에 대해 "오늘은 샷 감이 썩 좋지 않아 매 홀 조심스럽고 어렵게 플레이했다. 남은 이틀은 편하게 공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우승 기회라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김민주는 "물론이다. 하지만 아직 36홀이 남아 있다. 아직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오늘 좋았던 기억을 바탕으로 남은 이틀도 차분하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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