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버킨백, 137억원 낙찰…경매 사상 최고가
[앵커]
에르메스가 영국 가수 제인 버킨에게 선물했다는 가방, '버킨백'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버킨이 직접 썼다는 원조 버킨백이 경매에서 130억 원대에 낙찰됐습니다.
핸드백 경매 사상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건데요.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의 소더비 경매장 안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검은색 오리지널 '버킨백'을 두고 치열한 입찰 경쟁이 이어진 겁니다.
<경매사> "700만, 700만 유로입니다. 낙찰하겠습니다, 700만 유로!"
에르메스가 영국 출신 유명 가수 겸 배우 제인 버킨을 위해 처음 만들었다는 이 가방은 핸드백 경매 사상 가장 높은 가격에 팔렸습니다.
지난 2021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7억 원에 낙찰된 에르메스 켈리백 '히말라야'의 기록을 깬 겁니다.
700만 유로에 수수료 등이 더해져 모두 858만 2,500유로, 우리돈 약 137억 원에 일본인 낙찰자에게 돌아갔습니다.
경매에 나온 버킨백은 에르메스 최고경영자였던 장 루이 뒤마가 버킨과 협업해 특별히 만든 가방입니다.
지난 1984년 런던행 비행기에서 버킨은 우연히 뒤마를 만나 왜 더 큰 가방을 만들지 않는지 물었습니다.
이어 구토 가방에 원하는 핸드백 모양을 그려 건넸고, 이후 뒤마가 이를 참고해 올블랙 가방을 만들어 선물하면서 '버킨백'이 된 겁니다.
버킨은 지난 1994년 에이즈 자선단체 기금을 마련하려 이 가방을 팔았습니다.
이후 가방은 2000년 다시 경매에 부쳐졌고, 다른 수집가의 품에 있다 다시 나오게 됐습니다.
버킨백은 시대를 넘나드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평가 받는 만큼 보통 매장 가격보다 더 비싼 값에 재거래되는 편입니다.
이번 경매로 핸드백 중 역대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면서 여전한 인기를 입증하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오리지널버킨백 #에르메스 #경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술 취해 방망이 휘둘러 행인 위협한 40대 체포
- 국방홍보원 유튜브서 '탈세 의혹' 차은우 출연 영상 삭제
- 이해찬 전 총리 사회장 영결식, 31일 국회 의원회관서 거행
- 오토바이 강매·협박·폭행…아는 동생 괴롭혀 숨지게 한 10대 징역형 구형
- 일본 법원 "히로시마 피폭 한국인 유족에 3천만원 지급하라"
- 육군 2군단 춘천·홍천·화천서 다음 달 2일부터 혹한기 훈련
- 손발 묶고 머리카락 밀어…3년간 동급생 폭행·협박 10대들 실형 선고
- "할인해 드릴게요"…현금 구매 유도해 주류 판매 대금 3억 원 '꿀꺽'
- 이억원 "단일종목 2배 ETF 도입…CEO 연임 '주총 통제' 강화 검토"
- 日 반환 쌍둥이 판다, 中야안 판다기지 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