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피해보게 생겼다"…'관광 침체' 광주전남 "지원금 더"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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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문화·예술 관람률은 10명 중 6명인 63.0%. 하지만 넘쳐나는 공연과 전시, 정책에는 자칫 압도돼 흥미를 잃기 십상입니다.
지난 2월 광주전남 여행업계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간담회에서도 "이미 3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8월까지 100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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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문화·예술 관람률은 10명 중 6명인 63.0%. 하지만 넘쳐나는 공연과 전시, 정책에는 자칫 압도돼 흥미를 잃기 십상입니다. 예술에서 '플로우'(Flow)는 몰입을 뜻합니다. 머니투데이가 당신의 문화·예술·스포츠 'FLOW'를 위해 이번 주의 이슈를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광주·전남의 관광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역 관광업계의 우려가 심화한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조속히 지원하지 않으면 손실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의 주요 관광지는 수도권 관광지보다 입장객 수가 적었다. 광주전남 지역 1위인 순천만 국가정원(426만여명)을 제외하면 여수해상케이블카(104만여명), 목포해상케이블카(80만여명) 등 명소의 입장객 수는 경복궁(644만여명), 롯데월드(525만여명), 국립중앙박물관(386만여명) 등에 크게 못 미친다. 광주 1위인 빛고을CC는 38만여명에 그쳤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은 '0'에 가깝다. 순천만 국가정원을 찾은 외국인도 연간 4만여명에 불과하며 63만명이 방문한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2000여명도 안 된다. 여수해상케이블카나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아예 외국인 집계가 없다. 전남의 한 여행사 대표는 "광주전남 여행은 90% 이상이 국내여행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따금 일본·대만의 단체관광을 제외하면 방문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전남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무안공항에서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면서 올초부터 이달까지도 지속 감소하는 분위기다. 연간 적자 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2월 광주전남 여행업계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간담회에서도 "이미 3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8월까지 100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역 관광업계는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참사 이후 예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생긴 적자 보전 없이는 위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목소리다. 정부와 지자체 등은 최대 300만원의 홍보비와 운영자금 융자 사업 등을 지원했지만 여전히 손실 폭에는 못 미친다는 주장도 나온다.
광주의 여행사 관계자는 "(지원 요청은) 무작정 현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재난 손실에 대해 최소한의 보전이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직원들의 연쇄 이탈이나 계약 해지 등 비용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융자 규모 확대나 특별재난지원금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여행업계 스스로 콘텐츠 강화 등 방문 유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힘이 실린다. 일부 관광지의 '바가지 요금' 문제나 관광 인프라 구축, 해외 홍보 부족 등 문제는 정부의 지원보다는 업계의 노력이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SK커뮤니케이션즈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72%가 '바가지 숙박요금 때문에 국내여행이 꺼려진다'고 답했다.
지역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외항사 유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선을 운항하는 광주공항은 물론 무안국제공항에서도 외항사가 운영하는 직항 노선은 한 곳도 없다. 야놀자리서치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외항사 유치는 실질적인 관광객 유입 확대와 연결될 수 있다"며 "관광수지 개선, 수도권 집중 해소 등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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