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1 경쟁률 뚫은 딥테크·바이오 스타트업, 투자자와 직접 만난다
유망 기술기업 10곳, 사업 발표 및 일대일 밋업 진행

올해 상반기 가장 치열한 스타트업 IR 무대가 펼쳐진다.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딥테크·바이오 분야 유망 혁신기업 10곳이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성장 가능성을 설명하고,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는 오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 및 스튜디오159에서 2025년 상반기 IR 데이 '빅웨이브(BiiG WAVE)'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대표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인천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창업 모펀드 '인천빅웨이브모펀드'를 기반으로 한다.
올해는 총 306개 기업이 지원해 30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최종 10개 기업이 무대에 오른다.
참여 기업은 인공지능, 양자기술, 수소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CDMO, 항체치료제 등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분야에서 고유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스타트업들이다.
딥테크 분야에서는 '지큐티코리아'가 소형 양자암호 시스템과 단일광자 라이다 등 차세대 보안·센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스칼라데이터'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모두의충전'을 통해 충전 인프라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딥카디오'가 인공지능 기반의 심장질환 조기진단 솔루션을 선보였고, '빌릭스'는 세계 최초로 페길화 빌리루빈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투자기관 및 창업지원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R 발표와 일대일 밋업이 병행된다. 사전 등록 플랫폼을 통한 밋업 신청도 활발히 접수되고 있다.
이한섭 인천센터 대표는 "올해는 특히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실현 가능한 전략을 갖춘 기업을 엄선했다"며 "기술성과 시장성을 모두 갖춘 혁신기업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웨이브 IR'은 2021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94개사를 발굴해 누적 1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바 있다.
단순 발표에 그치지 않고, 기업 진단부터 IR 전략 수립, 피칭 컨설팅, 투자자 매칭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정교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한 제2차 IR 데이도 예정돼 있으며, 행사 참가 및 밋업 신청은 빅웨이브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