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홈런더비 조기 탈락에 '우승자' 디아즈도 놀랐다 "내가 본 선수 중 힘이 제일 좋았는데..."

맹봉주 기자 2025. 7. 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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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놀랐다.

디아즈는 안현민이 홈런더비에서 우승할 거라 봤다.

디아즈는 "홈런더비 우승자를 묻는 이전 인터뷰에서 항상 KT 안현민이라고 말했다. 솔직히 안현민이 가장 잘할 줄 알았다. 내가 본 선수 중 힘이 제일 좋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디아즈는 "안현민이 오늘(11일) 운이 좀 없었다. 너무 힘이 뛰어난만큼 다음엔 부담 없이 한다면 담장을 충분히 넘길 수 있을 거다"고 안현민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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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현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맹봉주 기자] 모두가 놀랐다. 당연히 결승은 르윈 디아즈, 그리고 안현민이 올라갈 거라 예상했다.

2025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가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 우승은 삼성 라이온즈의 디아즈. 예선에서 홈런 11개로 1위, 결승에서는 8개로 박동원(7개)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KT 위즈의 안현민은 떨어졌다. 결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예선에서 홈런 4개로 김형준(NC 다이노스)과 공동 꼴찌였다.

안현민은 이번 시즌 KT를 넘어 KBO 최고의 히트 상품이었다. 올해 60경기 타율이 타율 0.356 16홈런 53타점이었다.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는데도 홈런은 5위, 장타율은 무려 0.648이었다. 리그 장타율 1위 디아즈(0.595)보다 높았다.

▲ 홈런더비에 참가한 안현민 ⓒ 연합뉴스

또 홈런 평균 비거리가 130m를 넘어 압도적인 1위였다. 이번 시즌 KBO리그에서 나온 비거리 140m가 넘는 7개 홈런 중 3개가 안현민 차지였다.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였다.

엄청난 힘을 자랑했다. 외국인 타자이자 29홈런으로 리그 홈런 1위에 있는 디아즈도 놀랄 정도였다.

디아즈는 안현민이 홈런더비에서 우승할 거라 봤다. 그 이유는 역시 힘에 있었다. 디아즈는 "홈런더비 우승자를 묻는 이전 인터뷰에서 항상 KT 안현민이라고 말했다. 솔직히 안현민이 가장 잘할 줄 알았다. 내가 본 선수 중 힘이 제일 좋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안현민은 부담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장타가 나오지 않자 표정에서 초초한 모습이 드러났다.

▲ 홈런더비 우승은 디아즈였다 ⓒ 연합뉴스

홈런더비는 첫 홈런이 빠르게 나오는 게 중요하다. 첫 홈런이 늦게 나오면 늦을수록, 긴장감은 배가 된다.

안현민은 2분 제한 시간 중 41초가 지났을 때까지 홈런이 하나도 없었다. 결국 서둘러 타임으로 끊었다.

이후에도 공은 멀리 뜨지 않았다. 결국 홈런 4개에 그치며 기대와 달리 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디아즈는 "안현민이 오늘(11일) 운이 좀 없었다. 너무 힘이 뛰어난만큼 다음엔 부담 없이 한다면 담장을 충분히 넘길 수 있을 거다"고 안현민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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