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위협에도 끄떡없는 ‘이 남자’…“보복관세 부과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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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50%의 초고율 관세 폭탄을 투하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보복 조처를 할 수 있다"며 항전 의지를 다졌다.
11일(현지시간) 룰라 대통령은 연설에서 "저는 미국이 브라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도록 싸우겠다"며 "그런데도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는 보복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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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때리니 오히려 지지율에 도움되는 듯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50%의 초고율 관세 폭탄을 투하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보복 조처를 할 수 있다”며 항전 의지를 다졌다.
11일(현지시간) 룰라 대통령은 연설에서 “저는 미국이 브라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도록 싸우겠다”며 “그런데도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는 보복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날 행사에서 룰라 대통령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간 교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15년간 미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한 누적 적자 규모가 4100억 헤알(약 101조 원)에 달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브라질과의 무역 적자를 기록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공정) 무역 문제라며 관세를 매겼다”고 강조했다.
또 룰라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에 ‘브라질과 브라질 국민’이라고 적힌 파란색 모자를 쓴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는 각종 공식 행사에 빨간색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등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연상하게 한다. 브라질 대통령의 이런 행보는 트럼프식 겁박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취지의 뉘앙스를 전달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국 내 지지율 하락을 겪고 있는 룰라 대통령은 트럼프의 관세 부과 서한 공개 이후 며칠 만에 3차례 이상의 현지 언론 인터뷰와 대통령궁 성명을 통해 보복 관세 부과를 포함한 맞대응 필요성을 띄우며 여론을 환기하는 모습이다. 앞서 전날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군중 시위가 진행되기도 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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