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8만돌파…美 ‘크립토위크’ 기대감에 랠리 가속

김상윤 2025. 7. 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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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1일(미 동부시) 11만80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연방의회가 가상자산 관련 법안 심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제도권 편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미 하원이 본격 논의할 '가상자산 3법'(지니어스 법안, 클레러티 법안, CBDC 감시국가 방지법)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제도화에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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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하원서 가상자산 3법 논의
비트코인ETF로 자금 유입 계속 확대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비트코인이 11일(미 동부시) 11만80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연방의회가 가상자산 관련 법안 심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제도권 편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기준 24시간 전보다 1.37% 오른 11만7478.9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1만8894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9일 사상 처음으로 11만2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사흘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미 하원이 본격 논의할 ‘가상자산 3법’(지니어스 법안, 클레러티 법안, CBDC 감시국가 방지법)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제도화에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

프렌치 힐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공화·아칸소)은 “다음 주는 ‘크립토 위크(Crypto Week)’가 될 것”이라며 의회의 법안 심의를 예고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입법 논의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 가상자산 기조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가시화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에 따르면, 10일 하루 동안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로 유입된 자금은 11억8000만 달러에 달해 일일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트피넥스의 재그 쿠너 파생상품 수석은 “그동안 규제 불확실성으로 관망하던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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