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야기⑧] ‘소진율 91.87%’ 소노, 허훈보다 빠른 이정현의 보수 5억

이재범 2025. 7. 1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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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시즌 활약할 남자 프로농구 국내선수 160명이 지난달 30일 선수 등록을 마쳤다.

이재도는 지난 시즌에도 5억 5000만원으로 팀 내 최고 보수 선수였다.

이정현처럼 계약 기간 기준 4번째 시즌에 5억 원을 받은 선수는 드물다.

국내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선수 중에서는 4번째 시즌 만에 5억 원 고지를 밟은 건 이정현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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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025~2026시즌 활약할 남자 프로농구 국내선수 160명이 지난달 30일 선수 등록을 마쳤다. 선수 등록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선수들의 보수(연봉+인센티브)다. 각 구단별로 선수들의 보수를 살펴보자. 여덟 번째 시간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8위에 그친 고양 소노다.

소노에서 최고 보수 선수는 5억 5000만원의 이재도다. 이재도는 지난 시즌에도 5억 5000만원으로 팀 내 최고 보수 선수였다. 이재도는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 창원 LG에서 7억 원과 6억 원으로 보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소노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2시즌 연속 팀 내 보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도보다 더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이정현이다. 2022~2023시즌 8000만원을 받았던 이정현은 2억 원, 3억 6000만원에 이어 이번 시즌 5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정현처럼 계약 기간 기준 4번째 시즌에 5억 원을 받은 선수는 드물다.

2019~2020시즌 정규리그 MVP인 허훈은 4번째 시즌 보수 4억 6000만원을 받았다.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 출신인 문태영과 이승준, 전태풍은 FA 자격을 얻은 4번째 시즌에 모두 동일한 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들보다 1년 늦게 KBL에 데뷔한 문태종은 1억 원으로 시작해 4억 6000만원에 이어 FA 자격을 얻기 직전인 3번째 시즌에는 5억 원에 계약했다.

국내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선수 중에서는 4번째 시즌 만에 5억 원 고지를 밟은 건 이정현이 최초다. 이정현의 가치가 가파르게 고액 보수에 진입한 문태영, 전태풍, 이승준과 비슷한 것이다.

물론 문태영, 문태종, 전태풍, 이승준 등 4명이 5억 원을 받았던 2012~2013시즌 샐러리캡은 21억 원이었고, 5억 원은 샐러리캡의 23.8%에 해당한다. 당시 5억 원은 보수 순위 공동 3위였다.

이번 시즌 샐러리캡은 30억 원이며, 5억 원은 샐러리캡의 16.7%다. 이번 시즌 5억 원은 공동 11위로 10위 밖이다. 13년 전과 비교할 때 5억 원의 가치가 다르지만, 이정현의 이번 시즌 5억 원 계약은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021~2022시즌 보수 2억 5000만원의 임동섭은 이후 1억 2000만원, 1억 500만원으로 큰 보수 삭감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소노와 1억 5000만원에 FA 계약을 맺은 임동섭은 이번 시즌 2억 원으로 다시 2억 대 보수로 복귀했다. 2023~2024시즌(1억 500만원)과 비교하면 약 100% 인상된 셈이다.

소노는 선수 등록 마감일 기준으로 17명을 등록했다. 샐러리캡 소진율은 91.87%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안정욱과 조재우가 11월 19일 제대 예정이다. 소노는 지난해에도 시즌 중 제대한 박진철, 문시윤을 뒤늦게 등록했다. 안정욱, 조재우까지 등록할 경우 19명으로 늘어난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케빈 켐바오까지 고려하면 20명이다. 여기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신인선수까지 추가된다.

선수단 규모는 어느 팀에게 뒤지지 않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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