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모스크바 군용기 시설 공격"…러 공격에 산부인과 피해

이혜원2 기자 2025. 7. 1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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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 인근 군용기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11일(현지 시간) 키이우포스트 등에 따르면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 센터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 주 루호비츠키 군용기 공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선 이날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9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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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주 군용기·드론 시설 공격
하르키우선 러 공격에 산모·신생아 대피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 11일(현지 시간) 구조대원들이 러시아 공격 피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X 갈무리) 2025.07.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 인근 군용기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11일(현지 시간) 키이우포스트 등에 따르면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 센터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 주 루호비츠키 군용기 공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이 MiG-29와 MiG-31 전투기 생산 및 현대화 관련 시설이라며, 샤헤드 드론 현대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매체 아스트라는 러시아 정보기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날 오전 1시께 최소 두 대의 드론이 공장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한 대는 압축기 시설을 손상시켜 벽 일부가 붕괴됐다고 전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모스크바 두브나 소재 크론슈타트 드론 생산 시설도 공격했다. 오리온 공격 및 정찰 드론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에도 공격받았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와 러시아 당국의 관련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키이우=AP/뉴시스] 지난 10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여성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 인근 노상에서 꽃과 라즈베리를 팔고 있다. 2025.07.12.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에 최대 규모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선 이날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9명이 다쳤다. 산부인과 병원이 손상되면서 산모와 신생아들이 대피해야 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날까지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도시 전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키이우 및 다른 5개 지역으로 샤헤드 드론 397대, 미끼 드론, 순항 미사일 및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테러가 명백히 격화된 것"이라며 "매일 밤 샤헤드 드론 수백 대와 미사일 공격이 지속되고 있으며, 도시들에 대규모 공격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주재 유엔 인권 조사단은 전날 6월 한 달 동안 232명이 사망하고 134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가장 많은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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