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 종이책이 가야할 길 전망
박세준 2025. 7. 1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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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지금과 같은 책의 형태가 되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한 인물들을 통해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본다.
구텐베르크의 활판 인쇄술 직후인 1490년대에 런던에서 활동했던 네덜란드 이민자 윈킨 드워드가 만들어낸 초창기의 책부터 2020년대 미국 뉴욕의 블랙매스 출판사가 만들고 있는 소규모 독립 간행물에 이르기까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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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메이커/ 애덤 스미스/ 이종인 옮김/ 책과함께/ 3만5000원
책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지금과 같은 책의 형태가 되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한 인물들을 통해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본다. 구텐베르크의 활판 인쇄술 직후인 1490년대에 런던에서 활동했던 네덜란드 이민자 윈킨 드워드가 만들어낸 초창기의 책부터 2020년대 미국 뉴욕의 블랙매스 출판사가 만들고 있는 소규모 독립 간행물에 이르기까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이 “문명의 핵심인 기술로서의 책, 그것을 문명 한가운데로 가져온 사람들의 좌충우돌하고 특색 있는 삶에 대한 헌사”라고 밝혔다.

책의 변천사를 다뤘지만, 책을 만드는 기술이나 발명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책은 시간이 지날수록 꼭 품질이 더 향상되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890년대 윌리엄 모리스가 운영했던 켈름스콧 출판사는 중세의 수고본 사양에 맞춰 책을 제작했다. 20세기 토머스 코브던-샌더슨의 도브스 출판사에서 활용한 활자는 1470년대 베네치아인 니콜라스 젠슨의 활자를 모방한 것이었다. 책과 시간은 복잡다단하고 때로는 회귀적인 관계를 맺는다.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디지털 시대에 종이책이 나아갈 길까지 전망할 수 있게 된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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