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없이 훈련 시작…프랭크 감독, 계속 손흥민 언급 NO "첫 훈련 아주 기분 좋게 마쳐" 면담 결과에 달렸다

조용운 기자 2025. 7. 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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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곧 프랭크 감독과 만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프랭크 감독이 OK 사인을 내렸다고 알려진 마티스 텔의 완전 이적과 오른쪽 윙포워드가 주 포지션이지만 자유롭게 뛸 수 있는 모하메드 쿠두스의 영입은 손흥민 없는 토트넘을 그려나갈 바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의 면담 결과에 따라 토트넘의 미래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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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교체 흐름에 서른 세살이 된 손흥민은 비중을 줄여나가야 하는 대상이 됐다. 2015년 처음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언제나 간판으로 불렸던 그다. 21세기 들어 토트넘이 유례없는 전성기를 누릴 때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DESK 조합을 이뤄온 핵심 인물이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갔다. 곧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 만난다.

그 사이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과 처음 호흡했다. 이번 주부터 선수들이 여름 휴가를 마치고 속속 복귀하는 가운데 프랭크 감독이 첫 팀 훈련을 진행했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프랭크호의 훈련 영상도 공개했다.

▲ 지금 손흥민의 구단 내 위상은 상당하다. 토트넘에서 우승이 어렵다고 판단한 스타들이 하나둘 떠나고, 기량이 떨어져 일찍 정리되는 와중에도 손흥민은 여전한 비중을 유지하며 구단을 대표했다. 그런데 이제는 예상 선발에서 빠지는 모습이다. ⓒ 토트넘 홋스퍼 뉴스 
▲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걸출한 능력을 과시했고, 친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2년 전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단을 대표하면서 명실상부 토트넘을 손흥민의 팀으로 만들어왔다.

프랭크 감독은 활짝 웃었다. "첫 훈련을 기분 좋게 마쳤다"며 "선수들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지 얼마 안 됐으나, 만족스러운 훈련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첫 소집에서는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잔디를 밟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확실히 즐거웠고, 선수들이 지니고 있는 훌륭한 자세와 마인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없었다. 이틀 전에야 국내서 휴가를 모두 보낸 뒤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여름 일정에 따라 구단과 합의해 조금은 늦게 토트넘으로 돌아가게 됐다. 손흥민은 곧 프랭크 감독과 만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프랭크 감독의 속내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토트넘 사령탑에 취임하고 몇 차례 인터뷰에서 단 한 번도 손흥민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에 대한 평이 없다는 건 선뜻 이해하기 힘들다.

물론 손흥민의 이적설이 한창인 상황이라 말을 아낄 수는 있으나, 그래서 더 프랭크 감독의 한마디가 확실한 길잡이가 될 수도 있을 터. 오히려 아무 말도 없다보니 소문만 무성해지고 있다.

가뜩이나 손흥민과 경쟁할 수 있는 자원들이 계속 합류하면서 입지를 흔들고 있다. 프랭크 감독이 OK 사인을 내렸다고 알려진 마티스 텔의 완전 이적과 오른쪽 윙포워드가 주 포지션이지만 자유롭게 뛸 수 있는 모하메드 쿠두스의 영입은 손흥민 없는 토트넘을 그려나갈 바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스퍼스 웹도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만약 손흥민이 잔류한다해도 프랭크 감독은 반길 것"이라며 "다만 손흥민은 다음 시즌부터 조연을 맡아야 한다"고 뒤로 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합류하자 현지 언론은 기다렸다는 듯이 손흥민을 배제한 베스트 라인업을 예측하기 바쁘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25-26시즌 토트넘의 선발 명단이라며 손흥민 자리에 텔을 배치한 포메이션을 공개했다. 직전 시즌까지 골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달성한 11골 11도움을 한 손흥민을 단번에 지우기 시작했다.

이들은 손흥민처럼 이적설이 불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베스트로 인정했다. 특히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가고 싶다는 뜻을 "스페인 무대도 경험하고파"라고 갈음했는데도 여전히 토트넘의 선발 자원으로 보고 있어 손흥민만 배척되는 모양새다.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의 면담 결과에 따라 토트넘의 미래가 달라진다. 물론 손흥민이 이적을 결정한다 하더라도 다음 달에나 공식화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내달 초 한국을 방문해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보낸다. 한국에 손흥민 없이 오는 건 무책임하다. 자연스럽게 손흥민 불참은 계약 문제로 불거질 수 있어 아시아 투어까지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대표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 손흥민 벤치설은 한두 매체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더 보이 홋스퍼'도 "프랭크 신임 감독은 손흥민을 무리해서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손흥민이 잔류할 경우 다음 시즌 대부분의 시간은 벤치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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