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한조각에 악몽 꿀 수 있다”…잠들기 전 간식 피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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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비롯한 유제품이 수면의 가장 큰 방해 요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닐슨 교수는 "이번 결과는 음식 민감도가 있는 사람에게 식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악몽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왜 사람들이 유제품을 악몽의 원인으로 자주 지목하는지 설명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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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치즈를 비롯한 유제품이 수면의 가장 큰 방해 요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유당불내증이나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안 좋을 수 있다.
1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캐나다의 한 연구팀은 맥이완 대학교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과 식습관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심리학 저널 국제전문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사이콜로지(Frontiers in Psychology)’에 게재했다.
연구를 주도한 몬트리올 대학교의 토레 닐슨 교수는 “악몽의 강도는 유당불내증 및 기타 음식 알러지와 강하게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에 민감한 사람일수록 위장 장애나 복부 팽만 같은 증상으로 수면이 방해받고, 그로 인해 악몽이 심화된다고 한다.
닐슨 교수는 “이는 일리가 있는 설명”이라며, “다른 신체 감각들이 꿈의 내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연구 참가자의 약 33%는 정기적으로 악몽을 경험한다고 응답했으며, 여성은 남성보다 꿈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40%는 야식이나 특정 음식이 숙면을 방해한다고 여겼으며, 가장 많이 지목된 음식은 과자 같은 단 음식, 매운 음식, 그리고 유제품이었다.
하지만 단 5.5%만이 ‘음식이 꿈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으며, 그중 대부분이 유제품을 원인으로 꼽았다.
닐슨 교수는 “이번 결과는 음식 민감도가 있는 사람에게 식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악몽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왜 사람들이 유제품을 악몽의 원인으로 자주 지목하는지 설명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닐슨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연령, 인종, 식습관이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특정 음식이 실제로 꿈의 내용을 바꾸는지 확인하려면 실험 기반 연구도 진행돼야 한다. 예를 들어, 치즈 제품과 대조 식품을 수면 전에 섭취하게 한 후 꿈의 질을 비교하는 방식이다”라고 했다.
일부 치즈에는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각성 물질의 분비를 유도해 뇌를 자극할 수 있다. 하지만 생물의학 과학자 잭 터너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는 실제 섭취량으로는 티라민의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치즈와 함께 마시는 와인이 수면을 방해하는 진짜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도 덧붙였다.
결국 닐슨 교수는 치즈가 모든 사람에게 악몽을 부르는 것은 아니지만, 유당불내증이나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 전에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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