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레이스에서 사구라니… 김주원-김형준의 '환장 호흡'[스한 스틸컷]

이정철 기자 2025. 7. 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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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이 홈런레이스에 참가했다.

홈런레이스에는 kt wiz 안현민,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한화 이글스 문현빈,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과 이주형, NC 다이노스 김형준, LG 트윈스 박동원이 참가했다.

투수와 타자의 호흡이 홈런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만큼 NC 동료를 골랐다.

김주원과의 '환장 호흡' 속에 이번 홈런레이스에서 홈런 대신 웃음을 선사한 김형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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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이 홈런레이스에 참가했다. 그런데 팀 동료 김주원에게 사구를 맞는 봉변을 당했다. 

1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레이스'가 펼쳐졌다. 홈런레이스에는 kt wiz 안현민,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한화 이글스 문현빈,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과 이주형, NC 다이노스 김형준, LG 트윈스 박동원이 참가했다.

홈런레이스에서 김주원에게 사구를 맞은 김형준. ⓒSPOTV 중계화면 캡처

2분의 제한 시간 동안 무제한 스윙을 휘둘러 홈런 개수를 집계하고 제한 시간 종료 후 2개의 아웃카운트가 올라갈 때까지 홈런을 추가할 수 있는 방식이다.

첫 번째 주자는 이주형이었다. 초반에는 8m 벽을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종료 시간을 1분20여초 남겨둔 상황에서 홈런포를 날리며 물고를 텄다. 이어 제한시간이 종료될 때까지 총 4개, 이후 2아웃 전에 2개를 쏘아올려 총 홈런 6개를 기록했다.

두 번째 주자였던 박동원은 홈런을 무려 9개나 터뜨렸다. 평소에도 풀스윙을 구사하는 선수답게 거침없이 스윙을 휘둘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NC 안방마님 김형준은 세 번째 주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형준에게 공을 던져주는 선수는 김주원이었다. 투수와 타자의 호흡이 홈런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만큼 NC 동료를 골랐다. kt wiz 배정대와 호흡을 맞췄던 박동원과는 다른 선택이었다.

사구를 맞고 몸에 손을 올리는 김형준. ⓒSPOTV 중계화면 캡처

그런데 김형준은 연습서부터 좀처럼 큰 타구를 생산하지 못했다. 본게임에 들어가서도 한동안 홈런을 뽑아내는 데 실패했다. 심지어 포수 뒤쪽 관중석으로 떨어지는 파울을 기록했다. 홈런레이스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더 희귀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다. 김주원이 뿌린 공이 고스란히 김형준의 몸을 맞았다. 홈런을 맞기 위해 던진 공이 김형준의 몸을 맞추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관중들부터 김형준, 심지어 김주원까지 이 상황에 웃음을 지었다.

몸에 맞는 공 이후 김형준은 홈런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총 홈런 개수는 4개에 불과했고 안현민과 함께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김주원과의 '환장 호흡' 속에 이번 홈런레이스에서 홈런 대신 웃음을 선사한 김형준이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사구를 기록한 뒤 미소를 짓는 김주원. ⓒSPOTV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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