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에어컨 '풀가동'...전기요금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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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기록적인 7월 폭염이 이어지며 실내 에어컨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여름철이 되면 에어컨 가동 시간이 증가하면서 전기요금도 따라 늘 수밖에 없다"며 "이는 평균으로 나온 수치이기 때문에 에어컨 사용량에 따라 더 많은 전기요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고 했다.
전력업계 관계자는 "에어컨 사용시간을 하루 두 시간 줄일 경우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을 월 9,100원 아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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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속형' 희망온도 너무 낮게 안돼
'인버터형' 연속 가동이 효율적
선풍기와 함께 실내온도 낮춰야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7월 폭염이 이어지며 실내 에어컨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덩달아 전기요금 걱정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11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여름철 주택용 전력 사용량(4인 가구 기준)은 봄철 대비 월평균 61%(152킬로와트시(kWh)) 늘어난다. 전기요금으로 따지면 월평균 64%(2만9,000원)가 오르는 것이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여름철이 되면 에어컨 가동 시간이 증가하면서 전기요금도 따라 늘 수밖에 없다"며 "이는 평균으로 나온 수치이기 때문에 에어컨 사용량에 따라 더 많은 전기요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일단 각 가정에서 쓰고 있는 에어컨의 종류부터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보통 2011년 전에는 '정속형' 에어컨이 주를 이뤘다. 이 제품은 모터가 켜지면 최대 출력으로 움직이고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모터가 꺼지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설정 온도를 너무 낮게 하면 모터 구동 시간이 길어져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는 구조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이에 정속형 에어컨을 쓰고 있다면 적정 온도(26~28도)로 희망 온도를 설정해 모터 구동 시간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최근 대세인 '인버터형' 에어컨은 정속형과 모터 구동 방식이 다르다. 설정 온도에 가까워지면 모터가 꺼지는 게 아니라 회전 속도가 줄어든다. 모터가 연속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이 정속형와 비교해 훨씬 적은 편이다. 그래서 인버터형 에어컨은 자주 껐다 켜지 말고 계속 켜두는 게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유리하다. 가전업계에서는 "인버터형은 한 번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저전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하루 두세 시간 쓰면 중간에 끄지 않는 게 오히려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전력업계에서는 여기에 선풍기 등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 더위를 빠르게 식히는 것을 추천한다. 더위가 어느 정도 가시면 에어컨 설정 온도를 26도 안팎으로 조정할 필요도 있다. 해가 진 뒤에는 에어컨 사용을 한두 시간이라도 멈추는 것도 추천한다. 전력업계 관계자는 "에어컨 사용시간을 하루 두 시간 줄일 경우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을 월 9,100원 아낄 수 있다"고 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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