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응원해읏!’ OK저축은행XU19 대표팀, 용인에서 함께 흘린 값진 구슬땀 [MD용인]

김희수 기자 2025. 7. 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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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한 OK저축은행 선수단과 U19 대표팀./OK저축은행

[마이데일리 = 용인 김희수 기자] OK저축은행 선배들이 온힘을 다해 동생들을 응원했다.

대한민국 19세 이하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하 U19)이 24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러지는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천안고 김종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고교 배구를 대표하는 12명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기고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한다.

그런 U19 대표팀을 위해 OK저축은행이 기꺼이 안방을 내줬다. U19 대표팀은 4일부터 용인에 위치한 OK저축은행 훈련장에 캠프를 차렸다. 훈련 체육관은 물론 식당과 숙소까지 OK저축은행이 지원했다. 마침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출전 관계로 많은 선수들이 자리를 비운 덕분이기도 했지만, 단양대회가 끝난 뒤 선수들이 다시 용인으로 돌아온 지금도 OK저축은행이 계속 편의를 제공한 덕에 U19 선수들은 용인에 머물고 있다.

11일에는 아예 OK저축은행과 U19 대표팀이 본격적으로 의기투합했다. 신영철 감독과 김종일 감독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합동 훈련 및 미니게임을 진행한 것. 본격적인 훈련 시작 전에는 OK저축은행의 U19 대표팀 격려 장학금 전달이 진행됐다. 1,550만원의 장학금이 U19 대표팀에게 전달되며 훈훈하게 훈련이 시작됐다.

이후 두 팀 선수들이 섞여 맨투맨으로 몸을 풀기 시작했다. 동 포지션 선수들끼리 함께 몸을 푸는 과정에서 OK저축은행 선배들이 동 포지션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전광인은 아예 직접 자세를 잡아주면서 1대1 코칭에 나서기도 했다.

자세를 잡아주는 전광인./OK저축은행

이후 U19 선수들이 개인 공격으로 몸을 푸는 도중, OK저축은행 선수들에게 신 감독과 김재헌 수석코치의 지시사항이 전달됐다. U19 대표팀과의 15점 미니게임을 치르기로 한 것. 웨이트 및 치료 등을 위해 선수들이 많이 빠져 있던 OK저축은행이지만, 남아 있는 선수들이 한 팀을 꾸려 미니게임에 나서기로 했다.

선수 구성이 흥미로웠다. 정성현-부용찬-전광인-진상헌-이민규-김웅비가 코트에 나섰다. 이로 인해 이색적인 장면들도 나왔다. 주로 수비 전담으로 나서는 부용찬이 리시브에 나서는 것은 물론 서브까지 구사했고, 김웅비는 아포짓으로 나서 오른쪽 공격을 도맡았다. 그러나 대충 치른 경기는 결코 아니었다. 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OK저축은행의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경기 중인 OK저축은행과 U19 대표팀./OK저축은행

연습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두 팀의 합동 훈련은 계속됐다. 양 팀의 코칭스태프들이 나란히 U19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코칭을 통해 가르침을 주고자 했다. U19 선수들 역시 구슬땀을 흘리며 가르침을 흡수했다. 저녁 시간까지 훈련은 계속됐고, 예정돼 있던 U19 선수들의 삼겹살 회식 시간이 돼서야 두 팀의 합동 훈련이 마무리됐다.

동생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한 이민규는 “생각보다 U19 선수들의 수준이 높았다. 함께 하니 옛날 생각도 났다.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끝까지 잘해줬으면 좋겠다”며 U19 대표팀을 격려했다.

선배의 배려로 후배들이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이번 합동 훈련은 U19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여정에 든든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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