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이틀 만에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후보 사퇴···"경쟁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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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권영진, 이인선 국회의원 2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그동안 합의 추대하던 관행을 깨겠다며 시당 위원장으로 출마한 권영진 국회의원이 후보 등록 이틀 만에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
강대식 위원장에 이어 국민의힘 새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이인선 의원을 추대하기로 대구 지역 다수 국회의원이 7월 초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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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권영진, 이인선 국회의원 2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그동안 합의 추대하던 관행을 깨겠다며 시당 위원장으로 출마한 권영진 국회의원이 후보 등록 이틀 만에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
권 의원은 치열하게 경쟁하기엔 시기상조라는 걸 깨달았다고 했고, 이 의원은 권 의원이 제시한 혁신안을 잘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강대식 위원장에 이어 국민의힘 새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이인선 의원을 추대하기로 대구 지역 다수 국회의원이 7월 초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7월 9일 권영진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7월 9일)▶
"당이 위기일 때마다 당의 혁신에 몸을 던졌던 저 권영진을 선택해 주십시오."
두 의원 사이 치열한 경선이 예고된 가운데 권 의원이 이틀 만에 돌연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
4선인 윤재옥 의원이 중재에 나서, 당 화합을 위해 권 의원이 물러나기로 했다는 겁니다.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우리가 대구 시민들과 당원들 보기에, 이게 마치 이 어려운데 자리다툼을 하는 것처럼 그렇게 나쁘게 보여질 거고."
대신, 권 의원이 후보로 등록하며 제시했던 공약을 이 의원이 따르기로 했습니다.
정책예산협의회와 당원 원탁회의의 정례화, 당원 투표제도 시범 시행 등 권 의원이 제안한 '5대 비전과 15대 약속'을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권 의원의 제안에) 굉장히 중요한 안들이 거기 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실천하는데 1년의 시당 위원장이 다 할 수도 없지만, 우리 12명의 국회의원이 이런 근간을 가지고 우리가 대구를 위해서 움직이자···"
국민의힘 대구시당 운영위원회는 7월 12일 이인선 의원을 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중앙당이 오는 17일 해당 안건을 승인하면 이 의원의 위원장 임기가 시작됩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비판을 받은 시당 위원장 자리 경쟁은 하루 만에 일단락됐습니다.
정당 해산 절차가 진행될 수 있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집안싸움을 벌이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유권자들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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