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에 등장한 李대통령…골목경제 살리려 깜짝 외식

김유성 2025. 7. 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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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저녁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대통령실 직원들과 함께 깜짝 외식을 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 열린 '대통령과 외식합니다, 골목 경제를 살리는 한 끼'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직접 삼겹살을 굽고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편안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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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 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소상공인 격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전 소비심리↑ 목적
李대통령 "내수 진작 위해 모둔 역량 총동원" 강조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저녁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대통령실 직원들과 함께 깜짝 외식을 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지급될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앞두고 소비 심리를 북돋우기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제안해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저녁 서울 광화문 인근 한식당에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식당을 찾기 전 SNS에 식사 계획을 알리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 열린 ‘대통령과 외식합니다, 골목 경제를 살리는 한 끼’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직접 삼겹살을 굽고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편안한 대화를 나눴다. 식사에 동참한 직원들은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을 다녀온 파견 공무원, 청와대 복귀 업무 담당자, 경주 APEC 준비 요원, 채용 담당자 등 대통령실에서 헌신해 온 실무자들이었다.
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폐허 같았던 대통령실에서 헌신해 온 여러분과 편하게 밥 한 끼 먹고 싶었다”며 “공직자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1시간이라는 사명감으로 함께 일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직접 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저녁 서울 광화문 인근 한식당에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식당을 찾기 전 SNS에 식사 계획을 알리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식사 중간 이 대통령의 SNS를 통해 외식 장소가 공개되자 식당 앞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이 대통령은 환호하는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식당 손님들과 눈인사를 나누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내가 퇴근해야 직원들도 퇴근하니, 지금부터 난 퇴근”이라며 직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 대통령은 식당 사장과 종업원, 손님들에게도 밥상 물가와 체감 경기를 물었다. 시민들은 “주가가 올라 외식하러 나왔는데 대통령까지 만나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다”, “오늘은 돼지고기지만 소비쿠폰이 나오면 소고기를 먹겠다”, “소상공인이 웃으며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시민은 “취임할 때보다 퇴임할 때 지지율이 더 높은 대한민국 최초의 대통령이 되어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소비 촉진과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서민경제를 살리는 획기적 방안을 모색하고, 내수 회복을 이어갈 후속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테니 여러분도 골목경제를 살리는 외식 한 끼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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