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맞나’ 응원단 열기 완패... 홍콩에 압도적으로 밀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연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홍콩전을 앞둔 분위기가 전혀 안방답지 않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홍콩을 상대로 대회 남자부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킥오프 15분 전 홍콩 응원석에는 붉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득 자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반 관중뿐만 아니라 서포터즈에서도 큰 차이
홍콩 응원단이 붉은악마보다 훨씬 많이 현장 찾아
[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과연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홍콩전을 앞둔 분위기가 전혀 안방답지 않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2019년 부산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다. 안방에서 6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이지만 팬심과는 사뭇 거리가 있어 보인다.
일반 관중은 둘째치더라도 서포터즈 응원 규모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킥오프 15분 전 홍콩 응원석에는 붉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득 자리했다. 홍콩 팬들은 경기 전부터 응원가를 크게 부르며 원정 같지 않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반면 한국 응원석은 눈대중으로 숫자를 셀 수 있을 정도로 적었다. 홍콩 응원단과 크게 상반된 모습이었다. 응원단 규모만 보면 홈과 원정이 바뀐 듯했다.
경기가 시작된 뒤 양쪽 모두 관중이 조금 더 들어왔으나 여전히 차이는 컸다. 홍콩 응원단의 목소리는 더 커진 채 경기장을 울렸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시작부터 저조한 관중 문제가 계속 지적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회 남녀 1차전 4경기에는 총 6229명이 입장했다. 경기당 2000명이 채 안 되는 수치다.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인 한국-중국전에 4426명이 입장했다.
지난해 10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이라크전의 3만 5198명과 큰 차이다.


여기에 무더운 날씨와 경기도 3개 지역(수원·용인·화성)에서 대회가 치러지면서 접근성 문제도 관중 동원이 어려운 원인으로 꼽힌다.
축구협회는 동아시안컵 입장권을 예매한 팬들에게 오는 10월 열리는 파라과이전 A매치 티켓을 10% 할인해 주는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면서 “무더위 속 대회 현장을 찾아준 모든 축구 팬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취지는 좋으나 동아시안컵이 개막한 뒤 적은 관중 문제가 계속 지적되자 나온 프로모션이기에 뒤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이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식합시다" 번개 공지한 李대통령, 종로에 떴다
- "윤석열 방에 에어컨 놔달라" 민원 빗발...과거 朴 "몸 다 부서져"
- 김영철, 마비성 장폐색으로 응급실行 "현재 입원 중"
- "사실과 다른 소문"…'서핑 성지' 양양군, 악성 유포자 찾는다
- 제주 오피스텔서 남녀 추락…현장서 숨졌다
- 정유경 장녀 애니·DL그룹 4세 이주영 ‘우정샷’ 주얼리는[누구템]
- “7월 17일 쉴 수 있나요?”…제헌절, 다시 공휴일 지정될까
- 약효 떨어져 몸 긁고 꼬고…강남서 잡힌 남성 [영상]
- 민주43% 국힘19%…TK서도 밀린 野 '최저 지지율'[한국갤럽]
- 지드래곤 태국 방콕 콘서트 돌연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