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 시대를 연다]⑤ '신재생·원전' 두 마리 토끼 잡아 전력 선진국 도약
【 앵커멘트 】 이재명 정부의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를 진단하는 MBN 연속 기획, ABCDEF 중 다섯 번째인 E, 에너지 분야입니다. AI를 비롯한 최첨단 분야에서 일류가 되려면 원활한 전력 공급이 뒷받침돼야 하죠. 그래서 원전 등 기존 전력원을 유지하면서도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2배 이상 높이고, 생산된 전력을 도심으로 끌어올 이른바 에너지고속도로를 신설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홍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365일 바람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만드는 전남 영광의 한 풍력발전단지입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120m 높이 발전기 6대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이곳 영광 지역 1만 3천 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입니다."
▶ 인터뷰 : 김진범 / 영광약수풍력발전 운영팀 소장 - "바람 에너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한전 변전소로 가서 이제 전국, 전라권으로 이동한다…."
신재생 에너지의 또다른 축은 태양광입니다.
설치가 쉬워 풍력보다 8배 많이 전기를 생산해 국내 신재생 에너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전지판을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건물 외벽에 붙이는 기술도 상용화됐습니다.
▶ 인터뷰 : 이승령 / 코에스 부사장 - "다양한 색상이나 디자인을 만들 수가 있어서 건물 자체를 좀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그런 특징이…."
정부는 전체 에너지 중 10%인 신재생의 비중을 2030년까지 2배로 늘려 AI 3대 강국 도약에 필요한 전력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태양광은 하루 최대 6시간, 풍력도 바람이 불 때만 운용이 가능한 점이 문제입니다.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를 늘리면서도 원전과 석탄 등 기존 에너지도 함께 가져가는 '에너지 믹스'로 대처한다는 계획입니다.
서해안 지역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수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30년까지 에너지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분산형 전력망, HVDC 등 신기술을 활용한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K-그리드 혁신 방안도 조만간 마련하도록…."
문제는 핵심 기술들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유승훈 /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 - "변환 설비가 굉장히 많이 필요한데, 국산화가 안 돼 있습니다. 에너지고속도로를 통해서 연구 개발을 하고…."
또, 체코 원전을 이을 해외 수주 소식과 원천 해체 기술 확보 등도 꾸준히 추진해 에너지 산업의 체급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임채웅·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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