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모른다"는 삼부토건 전 회장…녹취 속 '깊은 인연'
[앵커]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들은 또 자신들은 김건희 여사도, '삼부 체크하라'는 발언의 주인공, 이종호 씨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JTBC가 확보한 녹취에는 이종호 씨가 삼부토건 회장 아들의 민원을 받았다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은 둘 다 이종호 씨를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종호 씨는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이자 김건희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이일준/삼부토건 회장 (어제 / 특검 출석) : {이종호 대표와 연관이 있으신가요?} 아, 전혀 연관 없습니다.]
[조성옥/전 삼부토건 회장 (어제 / 특검 출석) : {이 전 대표와 어떤 관계이신가요?} 전혀 관계 없는 사람들이에요.]
하지만 조 전 회장과 이씨는 일정 인연이 있는 걸로 오랫동안 의심받아 왔습니다.
JTBC가 확보한 녹취에는 그런 정황이 분명합니다.
[이종호 (2023년 9월 11일) : 지금 삼부토건이 원일이 아버지가 회장이거든. 토요일날 연락이 왔더라고 직원 통해 가지고.]
조 전 회장 아들 민원을 해결해 달라는 민원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이종호 (2023년 9월 11일) : 이제 얘는 대법원까지 가는 기간 한 4~5개월 동안은 서울구치소에 있고 싶어하는 거야.]
실제 이씨 말대로 조씨는 2심 선고 뒤 4달 가까이 더 머물렀습니다.
이씨는 조씨 일가의 내밀한 관계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종호 (2023년 9월 11일) : 원일이가 아버지하고 싸워. 이번에 원일이 지분을 다 팔아버렸어. 아버지가 몇천억 원어치를. 그게 이제 원일이 거지.]
삼부토건 관계사 인수에도 관여한 걸로 보입니다.
[이종호 (2024년 5월 26일) : 요즘 저기 E회사 인수하는 것 때문에 계속 삼일회계법인하고 그거 하고 있고, 다음 주쯤 계약 들어갈 것 같아.]
평소 김 여사와 관계도 과시해 왔던 이씨.
[이종호 (2024년 3월 4일) : 내가 절대 사표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
삼부토건과 김 여사 사이 연결점이었을지도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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