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김건희 집사 쟁점은…수사 초기 속도전 제동
【 앵커멘트 】 민중기 특검팀이 이른바 김건희 집사 게이트 수사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모습인데요. 법조팀 이혁재 기자와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이 기자, 지금 집사 게이트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의 귀국 아닌가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특검팀 입장에선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베트남에 체류 중인 김 씨를 어떻게 귀국시켜 조사를 벌일 것인가가 관건일 텐데요.
어제 저희 MBN 단독보도로 김 씨가 귀국해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었죠.
MBN 보도가 나오자 특검팀은 언론에만 이야기하지 말고 특검팀에도 조사 의향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문홍주 / 특별검사보 - "언론 보도 관련 언급이 진정한 것이라면 언론 등이 아니라 특검에 그 뜻을 전달하면 될 일입니다."
특검팀은 아직 김 씨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2 】 그럼 김 씨가 귀국해서 조사를 받게 된다면 쟁점은 어떻게 될까요?
【 기자 】 특검팀은 김 씨와 김 여사의 관계가 틀어졌다고 주장하는 시점에 주목할 것 같습니다.
앞서 저희 단독 보도로 보신 것처럼 김 씨가 설립한 회사가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에 협찬을 했다고 하는 시기가 2015년에서 2019년까지인데요.
이때는 김 씨와 김 여사 일가가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
【 질문 2-1 】 그런데 저희가 어제 보도해드리기로는 이 집사와 김 여사 일가 사이가 틀어졌다면서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김 여사 모친인 최은순 씨의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김 씨가 김 여사 측 요구를 거부하고 최 씨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사이가 틀어졌다고 합니다.
이 시기가 대략 2020년과 2021년 사이인데, 김 씨 소유 회사가 투자금을 유치한 시기가 2023년입니다.
그러니까 사이가 이미 틀어졌다는 시기에 대가성이 의심되는 투자금이 들어왔다는 겁니다.
특검팀은 이 친분 관계에 대한 주장의 진위를 살펴볼 걸로 보이고요.
또, 김 여사가 실제로 투자금 유치에 영향을 미쳤는지, 또 차명으로라도 투자금 일부를 받았는지 여부를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3 】 규명해야 할 지점들이 상당한 데, 특검의 집사 게이트와 관련한 강제수사에 제동이 걸렸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수사 초기 단계인데 난관에 봉착한 모습인데요.
앞서 특검팀은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IMS 사무실과 관련 계좌 등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는데요.
법원은 특검법이 정한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를 달았습니다.
김 씨 신병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법원에 이 사건이 특검법이 정한 수사 대상에 속한다는 걸 소명해야 하는 부담까지 안게 됐습니다.
【 질문 4 】 그렇다 보니 여당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같다고요.
【 기자 】 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의 발언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이 사건 주요 수사 대상자인 김 씨에 대해 신속 수사가 필요하다 밝히면서 필요하다면 특검법을 개정하겠다고까지 설명했습니다.
'집사 게이트' 사건을 특검법 수사 대상으로 명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는데요.
특검팀 측은 법 개정을 기다리기보다 우선 강제수사 이외의 방법들을 총동원해서 집사 게이트와 김 여사 사이의 관련성을 최대한 규명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법조팀 이혁재 기자였습니다.
[yzpotato@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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