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보수 논객 정규재·조갑제와 오찬…“국민 통합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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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보수 논객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전 월간조선 편집장)와 오찬을 하고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국민통합에 앞장서겠다"며 "지혜를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조 대표, 정 전 주필과 만찬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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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보수 논객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전 월간조선 편집장)와 오찬을 하고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국민통합에 앞장서겠다”며 “지혜를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고 국민 통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실과 두 언론인은 2시간에 걸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찬에선 외교·경제·국방 등 다양한 주제가 오갔다고 한다.
정 전 주필은 이 대통령을 향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며 증여나 상속 때 세금 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필요하다”고 공감하면서도 “지금의 수도권 집중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지방에서도 기업이 잘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정 전 주필은 이날 오찬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의 것을 지역으로 옮겨 서로 나눠 먹는 것은 지역 균형 발전이 아니다”라고 비판한 바 있는데, 이 대통령의 발언은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군대에서 장병들이 교육을 제대로 받게 해달라고 요구했는데, 이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하며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답했다. 조 대표는 “한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조 대표, 정 전 주필과 만찬을 한 바 있다. 이 수석은 “당시 ‘선거 후에 다시 만남을 갖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에 따라 두 언론인을 초청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조 대표는 “이 대통령의 이름에 나온 ‘명’(明) 글자처럼 밝게 일하는 모습이 좋다”며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는 이병주 소설가의 문장을 덕담으로 건네고, ‘이재명 인의정치(仁義政治)’라고 적힌 종이를 선물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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