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영훈 "북한은 또 하나의 조국" 과거 기고문에서 '종북발언'
【 앵커멘트 】 오늘도 MBN 단독 보도로 시작합니다. 다음 주 장관 청문회, 이른바 슈퍼위크가 시작되는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종북논란을 불러 일으킬만한 표현들이 발견됐습니다. 지난 2004년 북한을 방문하고 쓴 기고문<평양의 봄>에서 북한을 '또 하나의 조국'으로 부르고 선군 정치를 옹호하는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첫 소식 김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철도노조위원장이던 지난 2004년, 북한을 방문한 뒤 한 매체에 기고한 글입니다.
"평양의봄"이라는 제목의 방북기에서 김 후보자는 북한을 '또 하나의 조국인 이북' '또 하나의 조국'으로 여러차례 언급하고 있습니다.
북한을 별도의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헌법상,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 북한의 선군정치에 대해서 우호적인 시각도 드러냈습니다.
"북한의 선군정치를 남쪽의 경험에 비추어 나쁜 것이라는 등식화를 내리고 북을 재단하려는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본다"며 옹호하는 듯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연북의식을 강조한 대목도 있는데 연북은 북한을 지지하는 입장의 친북, 종북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 인터뷰 : 우재준 / 국민의힘 의원 - "연북의식이라는 표현이라든지 북한 정권을 또 하나의 조국으로 부른다든지…. 올바른 대북관을 가졌는지 철저히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자는 과거 민주노총 위원장 시절 북한의 3대 세습을 정당화하는 통일교과서를 발간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한반도의 평화적 관계·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취지의 표현이었다"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일관된 인식을 갖고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정상우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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