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유현조...우승 없이 상금랭킹 10위권 유일한 선수...평균타수는 1위·대상포인트 2위 질주

진병두 2025. 7. 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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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2년 차 유현조다.

유현조는 현재 KLPGA투어 평균타수 1위, 대상 포인트 2위, 상금랭킹 6위를 기록하며 최상위권을 질주하고 있다.

이번 시즌 유현조보다 더 많은 대상 포인트를 보유한 선수는 3차례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이 유일하다.

우승 경험 없이 상금랭킹 10위권에 진입한 선수는 유현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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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의 아이언 샷.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2년 차 유현조다.

유현조는 현재 KLPGA투어 평균타수 1위, 대상 포인트 2위, 상금랭킹 6위를 기록하며 최상위권을 질주하고 있다.

놀라운 점은 유현조가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이번 시즌 유현조보다 더 많은 대상 포인트를 보유한 선수는 3차례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이 유일하다.

우승 경험 없이 상금랭킹 10위권에 진입한 선수는 유현조가 처음이다.

우승 한 번 없이도 상금과 대상 포인트를 대거 획득한 비결은 매 대회마다 상위권 성적을 이어가는 놀라운 일관성 때문이다.

유현조는 올해 13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컷오프를 당하지 않았다. 작년부터 시작된 연속 컷 통과 행진은 33개 대회까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13개 대회 중 무려 9차례나 톱10에 진입했다.

톱10 성적의 질적 수준도 상당하다.

준우승 1회, 3위 2회, 4위 2회, 5위 2회를 기록했으며, 6위 1회와 8위 1회도 포함됐다.

사실상 출전 대회의 절반 이상에서 우승 다툼에 가담했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 6개 대회에서는 연속 톱10 성적을 유지하며 샷 감각이 절정에 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승이라는 마지막 조각이 부족한 상황이다.

유현조는 1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된 KLPGA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전날 2언더파 72타를 친 유현조는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상위권 위치에서 절반의 여정을 마쳤다.

3라운드 결과에 따라 다시 한번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유현조는 "우승은 당연히 하고 싶고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우승에 집착하지는 않는다. 워낙 샷 감각과 흐름이 좋아서 곧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근 좋은 성적의 연속에 대해 "작년보다 체력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것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연습 라운드를 의도적으로 생략하고 있다. 코스를 이미 파악하고 있어서 굳이 연습 라운드를 돌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다. 오히려 체력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주로 산악형 골프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유현조는 "산악형이 아닌 코스에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톱10에도 꾸준히 들고 있다. 그래서 특별히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전체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들어가면 7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이라는 것을 방금 알게 됐다. 대회 전에 알려줬다면 더 흥미진진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현조는 "오늘 실수가 너무 많이 나왔다. 그 부분이 매우 아쉬운데, 남은 이틀 동안 그런 점들을 보완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3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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