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 인정받자"…신차 싸게 내놓는 수입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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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출시되는 수입차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싸졌다.
세계 3위 완성차 회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의 '본진'에서 인정받고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이 장악한 수입차 시장을 파고들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수입차 관계자는 "중국 일본 등과 비교해 시장 규모는 작지만, 한국 소비자들은 차량 성능부터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따진다"며 "한국에서 인정받아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게 본사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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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아토3'도 中 빼고 가장 싸
"BMW·벤츠 양강체제 돌파 전략"

한국에서 출시되는 수입차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싸졌다. 세계 3위 완성차 회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의 ‘본진’에서 인정받고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이 장악한 수입차 시장을 파고들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11일 출시한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사진)의 기본 모델(알뤼르 트림) 가격을 4490만원으로 책정했다. 영국(3만7190파운드·약 6930만원), 프랑스(3만8350유로·약 6160만원)보다 각각 2500만원, 1700만원가량 낮다. 일본(489만엔·4570만원)과 비교해서도 약 100만원 저렴하다.
올해 한국에 진출한 비야디(BYD)도 국내 가격이 가장 싸다. 첫 출시작 아토 3는 기본형이 3150만원으로 중국을 제외하면 글로벌 최저가이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전기 세단 ‘씰(SEAL)’의 사륜구동(AWD)도 일본보다 990만원 낮은 4690만원으로 정했다.
프리미엄 차량도 마찬가지다. 아우디코리아는 인기 차량인 ‘더 뉴 아우디 A5’와 ‘더 뉴 아우디 Q5’의 가격을 완전변경 모델인데도 이전 세대보다 100만원씩 낮췄다. 이달 초 출시된 볼보코리아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XC90’의 울트라 트림 가격은 9990만원으로 독일(1억5230만원), 영국(1억4394만원)과 비교하면 4000만~5000만원 싸다.
이들 수입차는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게 최우선이다. 올해 상반기(1~6월) 수입차 시장은 BMW(27.7%), 메르세데스벤츠(23.6%), 테슬라(13.9%) 등 세 개 업체가 65.2%를 점유하고 있다. 세 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점유율이 6% 미만이다. 가격을 낮춰서라도 판매량을 늘리려는 이유다.
깐깐한 한국 소비자에게 상품성을 인정받으려는 의도도 있다. 수입차 관계자는 “중국 일본 등과 비교해 시장 규모는 작지만, 한국 소비자들은 차량 성능부터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따진다”며 “한국에서 인정받아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게 본사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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