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인간의 시간을 관통한 음악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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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음악이란 무엇일까.
<음악의 역사> 는 음악의 의미를 통시적으로 훑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음악의>
세계 곳곳에서 각기 다른 형태의 음악이 태동했지만 음악의 의미는 비슷했다.
두 차례 세계대전은 또다시 음악의 역사를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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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필립 지음 / 이석호 옮김
소소의책 / 412쪽│2만7000원

우리에게 음악이란 무엇일까. <음악의 역사>는 음악의 의미를 통시적으로 훑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음악가이자 작가인 로버트 필립 BBC 예술 프로듀서가 집필했다.
고대부터 인간은 늘 음악을 가까이했다. 고대인에게 음악은 종교 제의나 장례에 필요한 것이었다. 세계 곳곳에서 각기 다른 형태의 음악이 태동했지만 음악의 의미는 비슷했다. 지리적으로 동떨어졌어도 비슷한 악기가 등장했다. 아랍의 마캄, 인도의 라가와 탈라, 중국의 편종과 금, 인도네시아의 가믈란, 아프리카의 폴리포니 등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 유럽의 찬송가와 아프리카의 노래, 춤이 뒤섞였다. 당시 형식주의가 강했던 유럽 음악은 보다 느슨한 대중음악의 영향을 받았다. 이탈리아에선 오페라가 발전했고 세계 최초로 오케스트라가 탄생했다. 17세기 르네상스로 교회 권력이 약화되면서 대중을 상대로 한 극장과 음악회장이 늘어난 것도 흥미롭다. 18~19세기는 새로운 악기가 쏟아지고 발전하는 황금기였다.
두 차례 세계대전은 또다시 음악의 역사를 뒤흔들었다. 흑인 노예들이 대중음악 장르를 만들고 분화했다. 저항의 느낌을 지닌 블루스, 즉흥 연주의 재즈 등이 발달했다. 저자는 현대 음악을 ‘용광로’라고 표현했다. 서양 클래식, 재즈, 팝 음악이 교류하며 공존한다는 것. 영국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은 이 책을 “사려 깊고 솔직하게 써 내려간 음악 안내서”라고 평가했다.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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