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깻잎·수박 폭등?…여기선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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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역대급으로 급증하고, 사망자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부터는 폭염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이 보장됐습니다.
오늘(11일) 관련 규칙 개정안이 삼세번만에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앞서 두 번이나 반려된 규정이 규재위 재심사를 통해서 통과된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알려졌는데, 그만큼 폭염 상황이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폭염 속에서 잎채소를 중심으로 또다시 먹거리 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함께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로 한 유통업계는 물량을 확보하며 가격 방어에 안간힘입니다.
최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시금치 한 단에 2990원, 깻잎 30장들이 한팩도 2천 원이 안 됩니다.
시중 가격보다 최대 50% 넘게 쌉니다.
[김재형 / 서울 동작구 : 전반적으로 다 비싼 상황에서 그렇게 좀 눈에 띄게 싼 것들이 보이면 혹하는 경우도 많죠.]
[권혜원 / 남양주시 : (수박 한 통에) 3만 원이 넘어가니까 이게 수박인가 금박인가 너무 비싸 가지고. 건전지를 할인하던데 1+1이라서 손이 가더라고요.]
롯데마트는 스마트팜에서 기른 채소들을 모든 점포에 도입했습니다.
날씨 영향을 덜 받는 만큼 폭염에도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수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는 한 통에 3만 원대를 훌쩍 넘긴 수박을 오늘부터 1만 원대 후반에 내놓고 얼갈이배추와 열무도 2+1 할인 판매합니다.
[강성진 /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 수요 공급하고 생산량의 변화를 기후변화에 따라서 파악을 해서 어떻게 가격을 안정화시킬 것인가 해주는 게… 사과 같은 경우는 수입을 못하게 한 게 약간 역설적이고….]
밥상 물가를 덮친 기후플레이션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만큼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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