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효스님 “교육의 핵심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것’”

조영달 기자 2025. 7. 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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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교육 현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교육의 핵심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것'에 있습니다."

성효스님(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 주지)이 11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만나 "공감·배려·생명의 존엄성을 가르치는 전인교육이 절실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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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교육위 국회의원 용주사 찾아
성효 “효, 가정·공동체 회복 중심 가치”
‘인간 중심 교육 본질 회복’ 제언
성효스님(왼쪽에서 네 번 째)이 11일 용주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주혜스님, 김준혁·문정복·백승아·고민정·김문수 국회의원, 이재호 cpn 문화유산 국장, 중밀스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교육 현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교육의 핵심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것’에 있습니다.”

성효스님(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 주지)이 11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만나 “공감·배려·생명의 존엄성을 가르치는 전인교육이 절실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효(孝)는 단순한 전통 윤리가 아니라, 가정과 공동체 회복의 중심 가치”라며 “자살률이 높은 한국 사회에서 종교계가 자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용주사 전경
고민정(서울 광진을)·백승아 의원(비례대표)·문정복(경기 시흥갑)·김준혁(경기 수원정)·김문수(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정을호(비례대표) 국회의원 등 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점심 식사를 겸해 진행됐으며 한국 교육의 미래와 종교계의 공공적 역할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의원들은 “종교계는 인성과 공동체 정신을 오래도록 실천해 온 중요한 교육 주체”라며 “불교계의 제안은 현재 교육 정책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소중한 통찰”이라고 화답했다.
참석 의원들은 용주사가 지닌 정조대왕의 효심을 바탕으로 한 역사성과, 사찰에서 진행 중인 명상·치유 프로그램, 어린이·청소년 교육 콘텐츠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용주사 관계자는 “교육계와 종교계, 정치권이 함께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인간 중심 가치를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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