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러브버그 소강상태
이주영 기자 2025. 7. 11. 17:48
이후 동양하루살이, 대벌레, 깔따구, 미국 선녀벌레 대발생 가능성 커
▲ 인천 계양산 러브버그 현장 수습 전(왼쪽), 수습 후. /사진제공=환경부
▲ 인천 계양산 러브버그 현장 수습 전(왼쪽), 수습 후. /사진제공=환경부

인천 계양산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출몰 재난에 이어 동양하루살이, 대벌레, 깔따구, 미국 선녀벌레 등도 대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와 환경부 등에서 곤충 대발생 대응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환경부는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자체와 국립생태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러브버그 등 곤충 대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일 회의에서 지자체별 러브버그 방제, 시체 처리 등 관린 현황 등을 논의했고,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을 일으키는 대발생 곤충의 관리를 위한 제도 정비, 대발생 예측 및 관리 기술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러브버그 및 동양하루살이, 대벌레, 깔따구 등 대발생 가능성이 있는 곤충에 대한 인천 등에서의 대응 현황과 대발생 시 즉각 대처 방안 등이 점검됐다.

인천 계양산에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환경부 등 소속기관 114명과 청소 용역업체 40명, 광원 포충기 12대, 포충망 10기 등이 동원돼 현장 수습에 나섰다.
환경부는 "인천 계양구와 함께 러브버그 사체 수습 및 청소를 했고, 현재는 현장 수습이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등 수도권 러브버그 대발생은 소강 상태로 전환됐지만, 7월 중순에는 전국적으로 대발생이 예상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부는 올해 계양산의 러브버그 사례처럼 곤충 대발생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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