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 ‘호흡기 감염병’ 무료검사…공항·항만 4곳 확대

박병탁 기자 2025. 7. 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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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들이 입국 단계 단계부터 신속한 호흡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확대 운영된다.

질병관리청은 이같은 내용의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 사업'을 이달 15일부터 대구·청주공항, 부산·인천항에 확대·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6월 시범 사업 운영 결과, 김포·제주·김해공항 입국자 중 호흡기 감염병 유증상자는 총 18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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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15일부터 대구·청주공항, 부산·인천항 추가
입국단계 검사 후 양성 확인땐 건보 적용받아 치료
Q-CODE 기반 전자검역 시범사업 지역도 2곳 늘려
해외 여행객들이 입국 단계부터 신속하게 호흡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국내 공항·항만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해외여행객들이 입국 단계 단계부터 신속한 호흡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확대 운영된다.

질병관리청은 이같은 내용의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 사업’을 이달 15일부터 대구·청주공항, 부산·인천항에 확대·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질병청은 올해 2월 김포·제주공항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했고, 4월부터는 김해공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에 총 5개 공항과 2개 항만에서 시범 사업이 시행되는 것이다.

입국자들은 검역 단계에서 기침 등 호흡기 감염병 증상을 신고할 때 검역소에서 무료로 감염병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양성이면 검역소에서 양성확인서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서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치료를 받게 된다.

올해 2~6월 시범 사업 운영 결과, 김포·제주·김해공항 입국자 중 호흡기 감염병 유증상자는 총 184명이었다. 이 중 30명이 검사 서비스를 요청했고, 검사 결과 7명(코로나19 2명, 인플루엔자 A형 3명, 인플루엔자 B형 2명)이 양성 통보를 받았다.

또 질병청은 15일부터 Q-CODE(검역 정보 사전 입력 시스템) 기반 전자검역 시범 사업 지역도 기존 김해·대구·청주공항에서 김포·제주공항으로 확대 운영한다.

감염병 ‘중점검역 관리지역’에서 체류했거나 이곳을 경유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하는데, 이 시범 사업을 통해 사전에 받은 O-CODE를 통해 더 빨리 조사받을 수 있다.

Q-CODE 시범 사업 시행 이전인 지난해 8월 김해·대구·청주공항 입국자의 Q-CODE 이용률은 26.0%였지만,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Q-CODE 이용률은 92.6%로 증가했다.

질병청은 2027년까지는 전국 공항에서 전자 검역 시범 사업을 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시범 사업 확대는 입국자가 자발적으로 증상을 신고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여행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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