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홍민기의 위력인가… 포수 박재엽 "야구하면서 가장 받기 어려웠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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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대형 신인 포수 박재엽(19)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별들의 축제에 처음 참가한 박재엽은 야구 인생에서 가장 받기 어려웠던 투수의 공으로 팀 선배 홍민기를 꼽았다.
박재엽은 고졸 신인이기에 올 시즌 모두 처음 보는 투수들의 공을 받아볼 수밖에 없었다.
박재엽은 "1군 선배님들 공을 받다보니 경기할 때 조금 더 집중하게 된다. 야간경기를 처음할 땐 긴장해서 공이 잘 안 보였는데 이제 조금 더 잘보이고 편안하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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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대형 신인 포수 박재엽(19)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별들의 축제에 처음 참가한 박재엽은 야구 인생에서 가장 받기 어려웠던 투수의 공으로 팀 선배 홍민기를 꼽았다.

2025 퓨처스 올스타전은 11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남부리그(상무, kt wiz, 삼성, NC, 롯데, KIA)와 북부리그(한화, SSG, LG, 두산, 고양) 대표로 나선 총 48명의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향후 KBO리그를 이끌어 갈 주역들이 한 곳에 모여서 펼치는 경기. 수많은 관중들이 KBO리그 대표 유망주들을 보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을 찾았다.
이 중에서도 롯데 포수 박재엽은 큰 주목을 받았다. 박재엽은 올 시즌 고졸 신인 포수로서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33 4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1군에서도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1홈런 3타점 OPS 1.015로 맹활약했다.
롯데는 최근 수년간 포수 포지션에서 약점을 보였다. 2023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은 유강남을 4년 80억원에 데려왔지만 부진과 부상, 최근엔 수비 문제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재엽이 고졸 신인으로 가능성을 보이며 롯데팬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중이다.

박재엽은 "솔직히 저는 후반기쯤에 (1군에) 올라가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시즌 초부터 1군에 올려주시니까 너무 좋았고 그 계기로 열심히 하게 된 것 같다"며 김태형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카운트별 미트 위치를 조언해주신다. 그런 것들을 많이 배웠다"며 "어제(10일) 5회인가 6회쯤에 (더그아웃에서) 갑자기 에어컨 바람이 내게 왔다. (알고보니) 감독님이 틀어주신 것이었다"며 김태형 감독의 따뜻한 모습도 깜짝 공개했다.
박재엽은 고졸 신인이기에 올 시즌 모두 처음 보는 투수들의 공을 받아볼 수밖에 없었다. 더 빠르고 날카로운 공을 만나야 했다. 그 중에서도 어려운 공이 없었냐는 질문에 박재엽은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를 꼽았다.
홍민기는 올 시즌 평균구속 시속 150.1km를 구사하는 투수다. 변화구는 슬라이더를 던지는데 빠르고 짧게 꺽이는 커터, 조금 더 느리게 휘어지는 슬러브성 공으로 나눠진다. 올 시즌 10경기 20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중이다.

박재엽은 "1군 선배님들 공을 받다보니 경기할 때 조금 더 집중하게 된다. 야간경기를 처음할 땐 긴장해서 공이 잘 안 보였는데 이제 조금 더 잘보이고 편안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등학교 시절 정우주부터 시작해 빠른 공을 많이 받아서 (패스트볼) 적응엔 어려움이 없었다"면서 "야구를 하면서 (홍)민기 형의 공이 가장 받기 어려웠다. 약간 커터성 움직임이 있고 150km를 넘나들다보니 힘들었다"며 팀 선배의 구위에 찬사를 보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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